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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년 만 시즌 종료… 신동엽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던 프로그램”(종합)

입력 2019-10-01 00: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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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KBS2 '안녕하세요'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안녕하세요 시즌1이 막을 내렸다.

3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주인공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첫 번째로는 남편의 반대로 보디빌딩 대회를 출전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등장했다. 연애를 할 때 남편은 아내의 보디빌딩 대회를 응원했지만, 결혼 후에는 180도 태도가 달라졌다고. 남편의 반대를 막기 위해 대회 기간에는 일부러 집안일도 더 열심히 하지만, 남편은 늘 강경한 입장이라고. 대회 당시 사진을 본 관객들은 모두 감탄했지만, 남편은 “참담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내가 남들 앞에서 비키니를 입는 것이 싫다는 것이 반대의 이유. 이에 주인공의 가족들은 “왜곡된 눈으로 보면 안 된다”고 딸의 꿈을 응원했다. 이영자는 “남편과 아내는 동등한 입장인데, 꿈을 반대한다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말했다. 남편은 1년에 한번씩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응원하겠다고 변화의 뜻을 보였다.

이후 마술에 빠진 아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마술을 배울 때 재정적인 지원을 못해준다는 이유로 아들이 무시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말없이 외박을 하고, 질문을 해도 답을 하지 않는다고. 이에 아들은 “아빠를 이해하지만 원망은 조금 됐다. 아빠는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마술의 꿈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입장을 표했다. 답을 하지 않는 것도 아빠가 매일 같은 질문을 해서였다고. 롤모델 최현우는 깜짝 등장해 “우선 안하면 좋겠다.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구분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고민 해결 말미 두 사람은 “사랑한다”고 말하며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 사연은 편식하는 동생을 둔 주인공이 등장했다. 8살 동생의 편식이 너무 심해 부모님이 다툴 정도라고. 동생은 라면의 후레이크도 먹지 않고, 채소가 싫어 피자도 빵 끝만 먹을 정도라고. 동생은 “누나가 내가 키 작다고 놀림받을까봐 편식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채소를 갈아서 주는 방법도 시도해봤지만, 그마저도 햄만 골라 먹었다고. 하지만 트와이스와 “채소를 먹겠다”고 약속한 후 직접 피자의 채소를 맛있게 먹으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말미 안녕하세요가 9년 만에 시즌을 마무리하는 만큼 특별한 인사가 전해졌다. 역대급 출연자들의 근황이 공개됐고, 고민 유발자 1위를 차지한 부부들의 사연이 재조명했다. 이를 보던 신동엽은 “처음 이 프로그램이 시작했을 때 곧 없어질 거란 반응이 많았다. 사람들은 고민을 드러내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순기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균 역시 “고민을 들으며 내 삶을 돌아보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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