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강하늘이 잡은 수상한 사람은 과연 까불이일까.
2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에는 강하늘이 까불이로 추정되는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용식(강하늘 분)과 동백(공효진)은 함께 우산을 쓰고 가다가 필구(김강훈 분)와 마주쳤다. 필구는 황용식에게 "아저씨, 우리 엄마 좋아해요? 우리 엄마 좋아할거면 가게에 오지 마요. 별로에요. 어차피 아저씨들은 다 똑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황용식은 "너는 그저 푹 자라. 나는 8세 인생에 고춧가루 치고 싶지 않다. 그저 잘 먹고 푹 잤으면 좋겠다. 나는 내 식대로 네게 점수를 따보겠다"고 말하며 달랬다. 집으로 돌아가던 황용식은 수상한 사람이 자양강장제를 마시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수상히 여겼다.
강종렬(김지석 분)은 술에 취해 아내 제시카(지이수 분)의 집을 찾아갔다. 강종렬은 "어떻게 필라테스로 500만 원을 끊었냐. 어떤 애는 48만 원이 없어서 칭따오를 못 간다"고 씁쓸해했다.
노규태(오정세 분)는 향미(손담비 분)와 단둘이 양평을 가자고 했다. 그러자 향미는 "오빠 군수 되면 난 옹산 영부인이 되는 건가. 오늘부터 우리 1일이다"라고 했고, 노규태는 당황했다. 그러자 향미는 "바람핀 년놈들 될까봐 그러냐. 세상은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노규태는 두려운 나머지 향미와 아무일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홍자영(엄혜란 분)에게 바람을 들키고 말았다. 홍자영은 다 안다는 듯이 "그 맛에 들리면 네가 지금 먹고 있는 대구머리찜이 될 수 있어"라고 경고했다.
동백은 향미와 술병을 정리하던 중, 자양강장제를 보고 기분 나빠했다. 동백은 "난 이거 싫은데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동백은 "과거 필구의 아빠와 헤어진 이유가 있다. 당시 어머님이 '병균덩어리'라고 했다. 그래도 필구를 내게 남겨준 걸 고맙게 생각한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 시각 홍자영은 시어머니를 차에 태우고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홍자영은 "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릴 기분이 아니다. 애비가 아버님을 닮았다"라고 말했다. 홍자영은 "어머니 내려서 걸으시라"라고 말하며 미용실로 가 한껏 꾸민 후, 동백에게 가게를 빼달라고 했다.
황영식은 곽덕순(고두심 분)에게 동백이에 대해 어필했다. 곽덕순은 화를 내며 "동백이가 착하고 예쁘지. 그러나 최소한 아들은 없어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영식은 "내 발길은 N극, 까멜리아는 S극이다. 내 마음은 포에버다"라고 사정했다.
강종렬은 필구가 걱정되서 학교를 찾아갔다가 필구와 향미에게 들켰다. 향미는 강종렬에게 "우리 가게 빼야할 지도 모른다. 돈도 많은데 건물 좀 사줘라. 나는 사줘야할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변 소장(전배수 분)은 황용식에게 피해자 영상을 건넸다. 에스테틱에서 일했던 피해자는 동백과 성당에서 만난 사이로 언니 동생 사이였다. 당시 동백은 마사지통 안에서 7분간 있었고, 그 사이에 까불이에게 언니는 죽음을 당했다.
그때 동백의 마사지 기계가 시간이 다 돼서 소리가 나쏙, 까불이는 기침을 하며 누가 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까불이는 동백의 마사지 통을 열려고 했고, 그 순간 스프링쿨러가 작동돼 까불이는 창문으로 도망갔다. 현장에 까불이는 "제발 나한테 까불지 좀 마"라고 쓴 종이를 남겼다.
변 소장은 "난 영 불안하다. 그때 어떻게 우연처럼 스프링쿨러가 작동됐는지 모르겠다. 온 동네 사람들이 동백이가 목격자인 것도 알고 불안하다"라고 황용식에게 설명했다. 황용식은 분노의 눈빛을 하며 "지가 잡아볼렵니다. 지가 누굴 건드렸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 마침 곽덕순은 황용식에게 "나 경찰에게 가야겠다. 태양초 고춧가루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용식은 "그거 나다. 나는 무조건 동백이다"라고 말하며 눈이 돌아갔다.
황용식은 동백이의 집을 찾아갔다. 그때 수상하게 들리던 알람소리가 또 울렸고, 황용식은 주위를 둘러봤다. 까불이처럼 보이는 수상한 사람이 도망치기 시작했고, 황용식은 따라잡아서 손목을 낚아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