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한혜진이 박나래의 빈자리를 채웠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잠정하차했던 한혜진이 등장, 박나래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채웠다. 한혜진의 등장을 예상 못했던 '네 얼간'들은 너도나도 눈을 키우며 깜짝 놀람과 함께 반가움을 드러냈다.
특히 기안84는 다른 방송을 통해 한혜진을 봐왔을 털어놨는데. 기안84는 "누나 방송 봤다. 다른 방송 볼 때마다...... 가출한 누나가 저렇게 힘들게 살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웃기면서도 슬픈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격한 환영에 "그리웠다. 제 말을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방송을 한번도 못 봤다. 못 보겠더라."고 그동안의 심경을 전하기도. 한혜진은 오랜만에 방문한 무지개 스튜디오에 "너무 어색하다"며 잔뜩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한혜진의 일상은 변함없었다. 한혜진은 여전히 다양한 홈케어와 함께 닭가슴살, 바나나, 견과류, 케일 파우더 등을 간 '탄단주스'로 끼니를 떼우며 관리를 하고 있었다. 이날은 특별히 줄넘기 학원에 방문하기도 했는데. 한혜진이 뜬금없는 장소에 방문한 이유는 바로 '쌩쌩이 10번' 때문이었다. 한혜진은 "쌩쌩이는 내가 넘지 못한 과거의 산 같은 존재. 사실 다 큰 어른이 쌩쌩이를 굳이 할 필요가 있겠냐. 그런데 내 어릴 적 기억 속에선 완성하지 못한 퍼즐 조각."이라며 조금은 의아해 보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그리고 한혜진은 맹훈련을 통해 11연속 쌩쌩이도 성공해냈다.
이날 한혜진은 더스트백 업사이클에도 도전하며 소소한 일상도 보냈다. 한혜진은 "제가 모델이다 보니 신발이나 옷을 살 때마다 쌓이는 더스트백이 몇 백개. 세탁소 사장님께 슬쩍 물어봤는데 나중에 옷을 찾으려고 보니 옷 싸개가 가방이 되어 왔더라."고 말하며, 그 뒤로 본인이 직접 취미생활 삼아 해보고 있음을 전했다. 그리고 재봉질을 시작한 한혜진은 "저는 똥손은 아니다. 똥머리다."라는 자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재봉 순서부터 와펜을 붙이는 것까지 전부 엉망진창이었지만 모든 걸 끝낸 한혜진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잠정 하차 이후 품고 있던 속마음도 드러냈다. 한혜진은 "제가 '나 혼자 산다'를 떠나있을 때는 다시 나온다는 기약이 없었다. 영원히 떠났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적으로 좋았던 거 같다. 오늘은 좀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한데 이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 많이 된다. 처음 인사 드린대로 놀러오는 기분으로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저) 너무 보고 싶었고, 시청자분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진짜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무지개 회원들, 시청자들 모두에게 애정을 보였다. 한혜진이 박나래의 빈자리를 제대로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