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지코가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신곡 '천둥벌거숭이'로 돌아온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은지는 지코에게 "제가 데뷔 초 지코를 봤을 때는 사춘기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얼굴에 드러나더라. 그래서 이런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지코는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고 말하며 "수록곡을 들어주시길 바란다. '걘 아니야'라는 곡이 있는데, 내용이 재미있다. 남사친, 여사친이 서로 연애 상담을 하지 않나. 그런데 사실은 속으로 좋아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코는 "요리사라고 가정했을 때, 재료를 보고 신선한 요리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 않나. 저도 '천둥벌거숭이'라는 단어를 보고 뭐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앨범은 영감을 받아서 하지 않고 생각을 쏟아내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조금 많이 달라졌다. 제 성향 자체는 옛날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이제는 그걸 과감하게 드러내기로 했다. 음악이든 실생활이든. 그전에는 가공해놓고 만든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게 제가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콘셉트니까 그걸 지키려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코는 "그러나 지금은 저를 드러내고 싶었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는 방식 자체를 결을 다르게 했다. 정말 내 이야기, 진정성 있게 꺼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억지로 누군가를 들뜨게 하려는 소스만 가져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랩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였다. 그때 힙합은 메인이 아니었다. 빠르게 하는 랩 등 화제성 있는 랩만 유행하던 시절이었다. 그때부터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가을 타냐는 질문에는 "저는 원래 가을을 타지 않는다. 그러나 올해는 온 계절이 가을 같더라. 반팔을 입어도 낙엽을 밟고 가는 기분이다"라고 답했다. 정은지는 "감성이 굉장히 충만해진 상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지코는 평소 하는 일로 "그냥 지낸다. 음악 작업도 하고 영상도 보고 지낸다. 요즘은 잠자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TMI로는 "제가 3년째 끼고 있는 피어싱이 있는데, 이게 안 빠진다. 어떻게 빼야할지 알려달라"고 하소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