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정세운과 권진아가 새앨범을 들고왔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서는 '유명인사' 코너의 게스트로 가수 정세운과 권진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희준은 "두 분이 엄청난 평행이론이 있으시더라구요. 기타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97년생"이라며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신가요?"라고 물었다. 둘은 동시에 "23살"이라고 말했다.
"한창 나이다. 몇 살 정도까지 활동하고 싶냐"고 문희준이 물었다. 권진아는 "나중에 할머니가 되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정세운은 "저도 백발 할아버지 될때까지 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선물받은 앨범을 보며 "정세운씨 앨범 자켓에는 해바라기가 있어요. 무슨 의미죠?"라고 물었다. 정세운은 망설이다 "그냥 해바라기죠"라며 피식 웃었다. 또 문희준은 "해바라기가 조금 말라있는데..."라고 의문을 표했다. 정세운은 "그때가 아직 가을되기 직전이여서..."라고 대답했다.
권진아에게는 "금색 동그라미가 있어요"라고 문희준이 말했고 권진아는 "앨범 제목이 '나의 모양'인데... 그래서 여러 모양이 그려져 있다"고 답했다.
앨범 소개시간을 가졌다. 정세운은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은 올 가을 감성에 촉촉하게 젖고 싶을 때 듣기 좋은 노래다. 이별을 한 남자가 헤어진 여자를 그리워 하는 날. 그 날도 비가 오는데 그 순간을 그리워하는 그런 내용. 절제미가 있는 그런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권진아는 "김이나가 작사한 '시계 바늘'이 원래 타이틀 곡이었는데 자작곡 '운이 좋았지'도 반응이 좋아서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그런데 시계 바늘이 조금 더 대중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운은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 라이브를 불렀고 이후 문희준은 "초반에 문제가 좀 있어서 당황했죠"라고 했다. 정세운은 "초반에 MR이 잘 안들렸는데 작은 소리만을 듣고 박자를 맞춰서 불렀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정세운씨는 정말 태연하게 잘 부르셨다. 위기대처능력이 좋으시다"며 "대단하시다"고 칭찬했다.
문희준은 "권진아씨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정세운씨의 오디오에 문제가 있다는 걸 먼저 알아채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자신의 헤드셋까지 줄 기세였다"고 감동받은 듯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