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희철이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전국 백일장 대회에 출전한 이상민, 김보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일장에 당선될 경우 시인 등단의 기회와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의 시제는 '자주와 민족'. 시제를 마주한 두 사람은 "어렵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난처한 미소를 지었다. 주어진 두시간동안 자유롭게 장소를 이동해 시를 쓸 수 있었고, 이들은 자꾸만 자신들을 따라 다니는 벌의 방해를 뚫고 시를 완성해냈다.
시를 제출한 두 사람은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백담사에도 방문했다. 동전을 던져 넣으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연못을 발견한 두 사람은 직접 소원을 빌어보기로 했는데. 이때 김보성은 동전이 잘 들어가지 않자 승부욕을 발휘, 만 원 지폐를 꺼내들며 동전 바꾸는 기계를 찾아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백일장 입상을 빌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수상자 명단에 이름이 없었고, 이후 두 사람은 심사위원을 만나 조언을 얻기로 했다. 김보성은 자신이 쓴 시를 직접 낭독, "너무 직설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시적인 세계보다는 산문적 세계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이정현같은 며느리를 탐냈다. 이날 이정현은 "저는 밥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요리를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신랑이 맛있게 먹는게 너무 좋다."고 밝혔는데. 김종국의 어머니는 된장찌개와 명란오일파스타에 특히 자신있다는 이정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아주 전문가같다."고 칭찬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자신만의 요리팁도 밝히는 이정현에 "저런 며느리 얻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국은 유세윤 어머니 댁에 초대 받아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유세윤은 자신의 어머니를 믿고 김종국에게 연신 까불거려 어머니가 안보는 새 얻어 맞기도. 유세윤의 어머니는 남다른 수집 클래스를 보여줬는데, 어머니가 모은 물건 중엔 유세윤의 사춘기가 담긴 편지와 일기도 있었다. 유세윤은 "엄마가 나만 바라보고 산 게 부담스러웠던 거 같다."며 그 당시 자신의 마음을 짐작했다.
유세윤 어머니는 '담력 테스트'에도 도전해 웃음을 줬다. 유세윤 어머니는 뼈그맨 유세윤의 어머니다운 끼와 약올림을 보여줬고, 김종국은 인자한 미소로 당황스러움을 숨겼다. 김종국은 "어머니 대단하시다."며 그 끼를 인정했다.
이날 유세윤은 아들 민하를 핑계로 김종국의 '시져시져' 무대 각설이 분장을 부탁하기도. 앞에 어머니를 두고 화를 낼 수 없었던 김종국은 식탁 밑으로 유세윤의 발을 지그시 밟으며 분노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어머니가 등만 돌리면 유세윤을 공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컴백을 준비하는 슈퍼주니어의 촬영장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나란히 식사를 하던 멤버들은 어느새 먹어버린 서로의 나이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특은 "내 신체나이는 아직 20대인 느낌"이라며 "그냥 (지금 나이에서) 10살씩 빼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들은 결혼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이특은 "아는 형들이 결혼을 늦게 하라고 하더라. 그 형들 말에 의하면 요즘 100세시대. 20대에 결혼하면 한 사람과 팔십년을 살아야 한다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동은 결혼을 너무 늦게할 경우 손주를 볼 수 없을까봐 걱정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애 때문에 산다고 하더라."고 현실적인 결혼 생활상을 예측하고 토로했다. 김희철은 "결혼하면 아내방을 따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을 언급했다.
이들은 누가 먼저 장가가게 될 지 얘기 나누기도. 김희철은 "여기 다 미우새"라며 "신동은 한번 갔다온 줄 안다."고 농담했다. 려욱은 "엄마랑 아버지가 나이가 드시며, 원래는 비혼주의자였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결혼이 효도."라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멤버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연신 전했다. 김희철은 "천년만년 아이돌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바뀌었다."고 자신 역시 결혼에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로 결혼 우선순위를 뽑아보기로 했다. 이긴 사람이 책임감을 가지고 먼저 하자는 것. 이들은 이긴 사람은 3년 안에 결혼하자고 말했다. 승자는 려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