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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홍경민X고유진, 탑골 라이브로 추억 소환..."백 투 더 90's 가요계"[종합]

입력 2019-10-16 1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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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창열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홍경민과 고유진이 청취자들을 1990년대의 추억 속에 빠지게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은 '탑골 라이브쇼'로 꾸며져 홍경민, 고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경민은 "우리를 올드해서 불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열은 "올드한게 아니라 뉴트로다. 요즘 뉴트로가 대세 아니냐. 온라인 탑골공원이라고 예전 영상을 24시간 내내 방영해주는 것 못 보셨냐"고 말했다.

홍경민은 "저도 그거 봤다. 보면서 '아 저날 쫄면 먹었는데'하는 생각이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경민은 청취자가 패션 칭찬을 하자 "스타일리스트가 구해준 옷"이라며 "저희 애들도 제 패션에 대한 기대치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경민은 "저는 워스트 드레서로 한 3번 뽑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청취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홍경민의 딸 라원이가 사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홍경민은 "방송 보시고 예쁘게 말씀하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방송에 나오는 부분만 봐서 그럴 것이다"고 말했고 김창열은 "지금 자기 딸 디스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유진과 홍경민은 군생활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았다고 전했다. 고유진은 "군생활을 같이 했다. 17년 알고 지냈다. 제가 선임이다. 그런데 가요계 데뷔는 경민 씨가 먼저 했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군대에 있을 때 저에게 되게 잘해주셨다. 왜냐하면 가요계로 돌아왔을 때를 생각해야 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유진은 "제대하고 나서도 친하게 잘 지냈다. 저를 잘 챙겨줬다"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홍경민은 토크 콘서트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거창한 계획은 있다는 말이 있지 않냐. 항상 계획은 있다. 그러나 공연이 항상 잘되는 것도 아니고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지장이 없는 때에 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고유진은 "올해가 데뷔 20주년이기도 하고 그래서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은 쉬려고 한다. 내년 쯤에 하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한 홍경민을 향해 비결이 있냐고 물었다. 홍경민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제가 나오는 무대를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게 관객 유도다. 그러고 나면 (관객들이) 나도 무대를 같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열은 "쉽게 말하면 타짜들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어 홍경민은 "정 목마르시면 어린이 합창단과 콜라보를 하셔라. 그 순수한 목소리를 들으면 관객 분들이 버튼을 안 들을 수 없다"고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창열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창열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홍경민과 고유진은 '생생 정보통' 코너를 통해 20대 떄 활동하던 가요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유진은 김창열이 동안 비결을 묻자 "별다른 비결은 없다. 그냥 잘 자고 선크림을 잘 바른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고유진 씨 별명 모르냐. 신생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창열은 두 사람에게 "요즘 가수들은 SNS 쪽지 즉 DM을 보낸다고 하던데 탑골 시절에는 어떻게 연락을 주고 받았냐"고 물었다. 홍경민과 고유진은 "우리 때는 SNS가 없었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쪽지는 유출 위험이 있다. 저희 때는 스타일리스트와 댄서 분들이 겹칠 때가 많다. 그래서 그 분들이 오작교 역할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창열은 "그 때는 또 가수가 많지 않았다. 다 가족같았다"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싸이월드 이야기에는 "저는 무슨 사이트길래 도토리로 운영하냐고 물었다. 그럼 밤은 안 줘?하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유진은 "저는 팬들이 도토리를 많이 선물해줬다. 그걸로 운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인기가요' 매점에 대해 전했다. 홍경민은 "저희 때는 1위하면 내가 쏜다! 하고 가서 내 이름 대고 먹으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김창열은 "어린 애들이 오면 네가 뭘 계산하냐고 하고 계산해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고유진도 "그 때는 그런 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고유진은 'Endless'를 부르며 청취자들을 추억 속에 빠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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