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재욱이 달라졌다.
23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조금씩 변화하는 백경(이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경은 은단오(김혜윤 분)을 이용, 오남주(김영대 분) 가족에게 접근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질려했다. 백경의 아버지는 백경이 은단오의 약혼자임을 어필하며 투자를 받고자 했다. 스테이지가 끝난 뒤 백경은 아버지에게 반항하며 "처음으로 은단오가 불쌍해졌다. 살 날 얼마 안 남은 애한테 몹쓸 짓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백경은 단소를 보며 하루(로운 분)을 그리워하는 은단오에게 딸기우유를 건넸다. 백경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은단오는 연신 하루를 잃은 후유증에 시달렸다. 은단오는 음악 시간 중, 13번이 언급되자 아무도 하루를 기억 못하는 상황을 한탄하며 눈물지었고, 백경이 이런 은단오를 챙겼다. 이후 은단오는 "너는 기억하지. 너는 하루 알잖아."라고 백경에게 사정하듯 말했고, 결국 백경은 "어, 알아. 그러니까 그만해."라고 은단오를 달랬다.
백경은 은단오에게 점점 다가섰다. 백경은 자신의 호의를 거부하는 은단오에게 계속해서 매달렸고, 은단오가 심장으로 아파하자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백경은 "하루종일 울었잖느냐."며 은단오를 챙겼다. 이후 백경은 "그렇게 속상하냐. 그 자식이 했던 거 내가 해주면 되잖느냐. 정해진 이야기 바꾸는 거 내가 도와주겠다."고 선언했지만, 은단오는 "그건 하루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내쳤다. 은단오는 "나 죽잖느냐. 여기서 작가가 죽는 모습을 그리면 난 당장 죽는다. 근데 그 와중에 내 모든 시간은 주연들이나 너 같이 비중큰 인물들을 위해 쓰인다. 나에게 은단오의 시간이 얼마나 간절한지 너는 죽어도 모른다."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