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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수준 낮은 시구 죄송"..장성규, '패대기 시구' 논란→심경 고백+사과

입력 2019-10-28 0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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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사진=민선유 기자
장성규/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장성규가 '패대기 시구' 논란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장성규는 앞서 지난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시구에 앞서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연습 영상과 더불어 "오늘은 시구하는 날. 한국시리즈4차전. 폐 끼치지 않으려고 며칠 연습했을 뿐인데 온몸이 아프다. 야구선수분들 리스펙. 아무튼 패대기만 치지 말자 #키움히어로즈 #1승가즈아"라는 글과 해시태그를 게재, 성공적인 시구를 다짐했다.

이어 또다른 연습 영상을 올리며 "승리요정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한국시리즈4차전 #키움히어로즈 #두산베어스 #얼시구시구들어간다"라고 글을 적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마침내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한 장성규에게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그러나 비장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에 비해 장성규는 앞서 걱정했던 것처럼 일명 '패대기 시구'를 선보이고 말았다. 공이 포수에게 닿지 못한 채 바닥으로 비껴갔던 것.

장성규 SNS
장성규 SNS

이에 장성규가 망연자실한 채 무릎을 꿇는 장면이 취재진들의 카메라에 포착돼 전파를 타기도 했다. 장성규가 야구 전문가도 아니었기에 대부분 야구팬들은 이를 웃어 넘겼지만, 특히 이날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패배하자 일부 네티즌들이 장성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중요한 경기의 승리 기원 시구임에도 지나치게 장난스러웠던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결국 장성규는 심경을 고백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27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며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같은 글과 함께 게재한 연습 영상을 가리키며 장성규는 "위 영상에서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성규가 사과글을 올리면서 그의 시구는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 또한 장성규의 시구에 분분한 반응을 보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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