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아이비와 최재림이 '아이다'로 뭉쳤다.
29일 방송된 MBC라디오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코너 '미지의 초대석'에서는 뮤지컬 '아이다'의 최재림, 아이비가 출연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 공주인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다룬, 시대를 뛰어넘는 불멸의 사랑 이야기다.
아이비는 "이집트 공주다. 패션을 좋아하는 철없는 공주에서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사랑을 보고 이집트의 여왕으로서 변모하는 간극이 큰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이 '아이다' 두 번째 출연이라는 아이비는 "사실 처음이 부담스러웠다. 이번 시즌까지 다섯번째 공연이 되는건데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들이 맡았던 역이다. 그래서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안보였던 감정이 다가오고 두 번째라 좀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재림은 "제가 맡은 라다메스는 모험바보 사랑바보다. 굉장히 자신감이 넘치고 거만할 수도 있는 이집트 장군인데 아이다를 만나면서 깨달음을 얻고 아이다를 목숨 바쳐 사랑하게 되는 역할이다. 암네리스와 약혼 사이인데 정략결혼이라 사랑하지를 않는다"라고 밝혔다.
청취자의 "최재림 몸이 굉장히 좋아진 것 같다"는 말에는 "옷이 또 타이트하다. 공연 중에 벗는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말해 안영미의 비명을 자아내기도.
뮤지컬 '아이다'는 전세계에서 지금 버전으로 마지막이다. 아이비는 "원래 디즈니 뮤지컬인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랑을 받았던 공연이라 너무 아쉽다"며 청취자에 이번에 꼭 보러오라고 강조하기도.
최재림은 '아이다'의 매력에 대해 "공연 자체가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쉬하고 뮤지컬 하면 음악이 많이 부각이 되지 않나. 엘튼존이 프로듀싱을 맡으셔서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다. 눈도 안 심심하고 귀도 안 심심하고 최고의 공연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아이비와 최재림은 초중고 선후배 사이. 최재림은 "동네에서는 한번도 못봤는데 활동하면서 만나게 돼서 같은 고향이고 학교인 것을 알고 있다보니 친해지는데 무리가 없었다. 잘 하시다보니까 재밌다"고 칭찬했다.
아이비는 직접 '아이다'에 등장하는 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가수 활동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비는 뮤지컬에 올인하게 된 것에 대해 묻자 "2010년에 저 같은 경우 국립극장에서 '키스미 게이트'라는 공연을 했었다. 가수 하다가 뮤지컬 하니까 너무 새롭더라. 그때를 시작으로 뮤지컬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가수활동 할 때 못느꼈던 것을 느꼈고, 무대가 체질인 것 같더라. 그때부터 계속 뮤지컬에 빠지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