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정민부터 염정아, 정해인까지 영화 '시동' 본격 홍보에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스페셜DJ로 박정민이 나선 가운데 염정아와 정해인이 출연했다.
염정아와 정해인은 박정민과 함께 영화 '시동'에 출연한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정민은 "오늘 제가 마지막 날인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염정아와 정해인의 방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굉장히 잘 한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켰던 사람 같다"며 박정민의 DJ 실력에 극찬을 보냈고 정해인 역시 "너무 신기했다. 여기 앉아 있는 게 신기하고 목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잘 해서 신기했다. 카메라가 있어야 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최근 런던동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인기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자 쑥쓰러워하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정해인과 염정아 모두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수상한 이야기 역시 나왔고 염정아는 "영화 현장에서 초라한 모습들만 보다가 보니까 다르더라"고 했다.
염정아는 '삼시세끼-산촌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염정아는 '삼시세끼'에서 줄넘기에 성공한 것에 대해 "평상시 유산소 운동을 안 한다. 그러다보니 오랜만에 줄을 넘으니 잘 안 되더라. 저도 울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요리도 늘었다. 원래 잘 못하는 상태로 시작했는데 레시피 보면서 하니까 하겠더라. 전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했고 이에 박정민은 "나중에 저희 불러달라"로 출연을 요청했다. 정해인 역시 "불러주시면 달려가겠다"고 해 '삼시세끼' 게스트로 박정민과 정해인이 출격할 가능성을 기대케했다.
염정아는 '시동'에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스토리가 너무 귀엽고 등장인물들이 다 귀여웠다. 거기에 감동까지 있어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박정민은 "선배님과 해인이 덕분에 너무 재밌었다. 촬영장에서 웃고 재밌었던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그런 박정민은 정해인이 보기에 원작 속 등장인물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였다. 정해인은 "머리와 말투가 잘 맞더라"고 얘기했고 박정민은 웃으며 "맞는 연기 많이 했어서 그렇다. 첫 촬영이 염정아 선배님이 엄마였는데 제 뺨을 때리는 거였다. 세게 때려달라고 하고 2~3 테이크 만에 끝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당탕탕 찍는 신에서 (염정아) 선배님이 바닥에 앉아 계시는데 진짜 엄마가 생각났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씀도 드렸다"고 말했고 염정아는 "그래서 연기를 너무 잘했구나"고 화답해 시선을 모았다.
정해인은 욕을 못 할 것 같다는 말에는 "영화를 보시면"이라고 말을 아꼈고 박정민이 대신 "입만 열면"이라고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시동'에 공개된 마동석의 단발 헤어스타일은 파격과 화제의 대상이 됐다. 염정아는 마동석의 단발을 처음 봤던 당시를 회상하며 "빵 터졌다"고 했다. 그러자 박정민은 "2019년에 봤던 가장 비주얼 쇼크였다. 핑크 티셔츠 입으시고 항상 머리핀을 꼽고 계셨다"며 "끊임없이 웃었다. 동석 선배님 나오시는 장면에서는 많은 관객분들이 웃으실 거다"고 말했다.
웃음의 연속인 촬영장이었지만 정해인은 '봄밤'과 촬영을 병행했기에 쉽지만은 않았다고. 그는 "드라마 '봄밤'을 촬영할 때라 격일로 왔다갔다 했다"고 힘들었음을 밝혔지만 박정민은 "그런데 대단한 게 촬영하면서 그 텐션을 유지하고 스태프들에게 잘 하더라. 정말 바른 청년이다"고 정해인을 극찬했다. 염정아 역시 "인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해인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출연하는 사실을 알렸고 박정민은 "나도 여행 좋아한다"며 함께 여행 가자고 제안했다. 정해인 역시 화답했고 박정민은 "기회 되면 꼭 한 번 갑시다"며 "PD님들 연락달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박정민은 천만 냄새가 난다는 말에 "천만은 바라지도 않는다"고 하다가 공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공약을 걸면 잘 안 되더라. 만약 영화가 잘 되면 충동적으로 내 흥에 겨워서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까지 염정아는 '시동'에 대해 "연말에 크게 웃고 감동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했고 정해인은 "스트레스 해소다"고, 박정민은 "많이 웃기지만 또 다른 포인트가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며 영화 홍보에 열일했다.
한편 영화 '시동'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