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지수 기자]은혁이 시험을 앞둔 전국의 팬들에 사랑과 응원을 보냈다.
1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딘딘을 대신해 슈퍼주니어 은혁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국 1층에는 은혁의 DJ 소식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 이에 DJ 김상혁은 "이진혁이 오시고, 현아도 오셔서 일층에 팬이 많다"며 무안을 주다가 "외국분들도 많은 거 보니까 은혁 씨 팬인 것 같다"고 전했다.
청취자들은 '국가고시 38일밖에 안 남았는데 라디오를 켰다' '청취자들 다 땡겨~' 등 스페셜 DJ 은혁에 반가움을 표했다.
평상시 이 시간에 뭐하는가는 질문에 은혁은 "일어나서 밥을 먹거나 운동을 한다"며 "요즘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그룹 멤버 동해도 필라테스를 하고 있지 않냐는 물음에 은혁은 "그렇다. 내가 소개시켜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은혁은 "몸 관리 중요성을 굉장히 느낀다.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어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냥 걸었어' 코너에서 은혁은 고3 수험생과 전화 연결을 해 수능 응원을 보냈다. "100주년까지 해주세요"는 청취자의 요청에 은혁은 "오래오래 활동 열심히할게요"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돈 계산을 어떻게 하는가는 질문에 은혁은 "한 턱 내는 일이 별로 없다"며 "보통 다 먹고 한 명에게 다 몰아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내가 쏠게하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은혁은 "예전에 저희끼리 스텝들과 다같이 회식을 했었다. 그때 한우였다. 200만원 나왔다. 규현 씨가 도중에 고기를 한 두 점 정도 먹고 중간에 나갔지만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져서 200만원 냈었다"며 유쾌함을 선사했다.
'자주 와달라'는 청취자의 말에 은혁은 "딘딘이 있으면 못 온다"며 "딘딘이랑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스위스에 갔었다. 그때 처음으로 한 침대에서 잤다. 동침하면서 친해졌다"고 딘딘과 친해진 계기를 언급했다.
'간호사 국가고시 71일 남았다' 등 시험을 앞둔 청취자들에 은혁은 "큰 일 앞두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사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거다. 낙심하거나 그런 일 없이 다음 스텝을 위해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모레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은혁은 "수능 보시는 수험생분들 모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씨를 보냈다.
한편 은혁이 속한 그룹 슈퍼주니어는 정규 9집으로 컴백했다. 곡 소개 요청에 은혁은 어버버하며 "저희는 요즘 곡 소개를 안 해서"라며 운을 뗐다. 은혁은 "잘 알아서 잘 들어주세요"라고 해 청취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셀프 칭찬 코너의 한 예로 은혁은 "바쁜 척 하는 딘딘이를 위해 제가 한 걸음에 딘딘의 연락을 받고 거두절미하고 오케이했다"며 "원래는 어제부터 시간만 되면 오려고 했는데 어제 귀국했다"고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건강 검진 관련 질문에 은혁은 "술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갔는데 너무 건강하다고 했다. 간 수치는 술 뿐만이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라며 건강에 대한 지식을 드러냈다. 또 은혁은 "핸드폰으로 보는 것보다 장 보는 느낌이 좋다'고 밝혔다. 이에 한 청취자는 '오빠 사실 온라인 쇼핑 못하잖아요'라고 해 은혁을 당황시켰다.
오랜만에 라디오 DJ를 잡은 은혁. 은혁은 보다 자연스러운 면모로 청취자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라디오 DJ 시절 사연을 자주 보냈던 청취자들의 연이은 등장으로 은혁은 옛 추억을 회상하다 호탕하게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