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아이유가 새 미니앨범 발매 전 팬들과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
18일 오후 5시 아이유는 'Love Poem' 컴백 V라이브에 출연해 앨범 발매와 관련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유는 "2년만에 V라이브에서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반갑습니다"고 인사했다. 아이유는 "또 제가 오늘 앨범이 6시에 나온다. 59분 후에 제가 '팔레트' 이후에 오랜만에 앨범이 나온다. 오늘 낮부터 정신이 없다. 이렇게 정신없는 발매날은 처음인 것 같다. 떨리거나 실감이 안나는 앨범은 처음인 것 같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요즘 제가 전국 투어를 하고 있다. 앨범 마무리 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염색을 하고 있다. 머리 색깔이 또 빠졌다. 불과 이틀 전까지 진한 파란색이었는데 하늘색이 됐다. 염색의 세계는 참 모르겠다. 이번 주에 염색을 또 하러 간다"고 파격적인 헤어 컬러에 대해 웃으며 전했다. 아이유는 "두피는 괜찮냐"고 묻는 질문에 "저는 희한하게 두피가 안 아프다. 한 번도 아팠던 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도 두피는 멀쩡하다. 뿌리까지는 탈색을 안했다. 그래서 두피는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마침 자랑할 게 몇가지가 있다. 앨범이 나왔다. 너무 예쁘지 않냐"고 웃었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은 파란 장미가 중요한 포인트다. 이따가 앨범이 나오면 곡 소개를 한 번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거기에 써 넣은 것처럼 파란 장미의 꽃말이 불가능이었다가 기적이 됐다. 기적적인 사랑이라는 꽃말로 바뀌었다는데 이번에 제 앨범과 그 꽃말이 어울리기도 하고 타이틀곡 '블루밍'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상징이 됐다"고 앨범에 사용된 파란 장미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유는 앨범 언박싱을 하다가 세트리스트를 공개하는 실수를 하며 당황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아이유는 "이번에는 6곡이 수록돼 있다. 제가 전곡을 티징하지 않았냐. 제가 정말 바쁘게 움직였다는 의미다. 스스로 아주 잘했다고 생각 중이다. 또 6곡 전부 다 제가 작사에 참여했다. 작사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애착이 가는 곡이 뭐냐는 질문이 있을 것 같다. '언럭키', '시간의 바깥', '블루밍'을 뽑고 싶다. '언럭키'는 하루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 6곡 전부 다 주제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 그게 연인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고 나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고 인간애도 있고 지나간 날들에 대한 사랑도 있다. 여러 가지 사랑을 담았다"고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에 대해 전했다.
아이유는 '너랑 나' 후속곡으로 밝혀져 화제가 된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유는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 해석을 제가 봤다. 이미 많이 올라와 있더라. 근데 제각각 해석이 너무 재밌었다"고 운을 뗐다. 아이유는 "'너랑 나'에서의 아이유는 시간을 볼 수 있다. 뮤비에서 현우 씨가 초반부에 뭔가를 만든다. 그 뒷모습이 '너랑 나'의 저와 닮아있지 않냐. '너랑 나' 시절의 아이유가 미래를 보고 현우가 하는 그 모습을 미리 보고 따라한 것이다. 현우는 '시간의 바깥'에서 타임머신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너랑 나'의 아이유는 미래의 현우를 따라서 한 것이라고 저희끼리 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시간의 바깥'에서 아이유가 있는 공간은 말 그대로 시간의 바깥이다. 현우와 연결고리가 있지만 시공간은 다른 설정이다. 그 뒤에 다른 이야기는 있지만 굳이 그것을 말씀드리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 여러분들의 해석이 너무 재밌다. 마음껏 해석해주셨으면 좋겠다. '너랑 나' 이후 8년만에 모두가 합심해서 오랜만에 드리는 선물같이 나온 노래라 미리 드리고 싶었다"고 선공개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타이틀곡 '블루밍'에 대해 전했다. 아이유는 "타이틀곡 '블루밍'은 작사가 너무 재밌다. 대화창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다"며 "저는 사랑의 말들을 장미로 표현하고 싶었다. 제가 심수봉 선생님의 '백만송이 장미'라는 곡을 정말 좋아한다. 너무 존경하는 곡이라 사랑의 결실을 백만송이 장미로 표현하는 것이 너무 멋있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제게 '사랑=장미'라는 공식이 있었다. 그게 잘 엮여 있는 곡이 블루밍인 것 같다"고 덧부였다.
아이유는 절친 유인나와의 유쾌한 콘서트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전했다. 아이유는 유인나가 올콘을 뛰고 있다고 전하며 "인나 언니가 자꾸 깜짝 방문을 한다. 5분 전까지 염색한다고 했다가 짠 등장한다. 그렇게 세 도시를 다 깜짝으로 왔다"며 "(유인나가) 부산은 정말 못 온다고 2주전부터 말을 했다. 그래서 믿었는데 일부러 '올 때 메로나'라고 드립을 했는데 언니가 공연 시작 30분 전에 메로나를 사들고 왔다. 제가 정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 줄 알았나 보다. 대형마트에서 메로나를 50개를 사왔다. 그날 메로나 파티를 했다"며 절친 유인나와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이유는 즉석에서 밴드 멤버들과 함께 수록곡 일부를 라이브로 부르는 등 팬들을 향한 선물을 전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이 곡들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은 유난히 들으시는 분들이 마음 속에 장미가 피어나는 것 같은 사랑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