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s현장]'청결' 박은석X'털털' 나혜미, 얼룩진 청춘 '때빼고 광내고' 준비완료

입력 2019-11-15 1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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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나혜미/사진=KBS 제공
박은석. 나혜미/사진=KBS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은석과 나혜미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얼룩진 청춘에게 울림을 전한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여덟 번째 작품 '때빼고 광내고' 기자간담회에서 나수지 PD, 박은석, 나혜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때빼고 광내고'는 청결에 집착하고 정리 강박증까지 있는 취준생 도태랑(박은석 분)과 그런 그에게 손길을 내민 퀸클리닝 대표 모안나(나혜미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은 오너와 직원으로 만나 '범죄현장 청소'에 투입되고, 현장의 얼룩을 닦아내다 묻힐 뻔했던 한 사건의 얼룩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나수지 PD는 지난달 방영된 '웬 아이가 보았네' 이후로 벌써 두 번째 작품이다. 나 PD는 "빠른 호흡의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청춘의 어려움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님의 이야기를 만났다. 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고, 액션도 더해 현란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박은석과 나혜미가 만나 진실을 파헤치면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다"라고 소개했다.

박은석은 이번 역할이 자신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적합하다고 생각해 택했다. 박은석은 "주로 자극적이고 센 역할을 해왔는데,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도태랑과 저는 비슷하지는 않다. 저는 청결과는 반대인 사람이다. 육회나 선지를 못 먹는 비위가 약한 모습 정도는 닮았다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혜미 역시 "모안나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여태 비슷한 캐릭터를 본 적이 없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촬영 현장도 좋았고, 친구인 소유와도 즐겁게 촬영했다. 저는 기분파이고 즉흥적인 모안나와 닮은 구석이 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다"라고 했다.

남녀 주인공인 만큼, 로맨스에 대한 기대도 안해볼 수 없다. 나 PD는 "범죄 현장이라는 소재가 아무래도 관심을 끌 수 있지 않나. 거기에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로맨스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넣어봤다. 방송이 끝난 후, 로맨스를 좀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다시보기를 이용해주시면 더 추가된 부분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수지 PD. 박은석. 나혜미/사진=KBS 제공
나수지 PD. 박은석. 나혜미/사진=KBS 제공

박은석은 '닥터 프리즈너'를, 나혜미는 '하나뿐인 내편', '여름아 부탁해'로 KBS에서 최근까지도 열일했다. 나혜미는 될 수만 있다면 계속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큰 역할은 아니었어서 체력적으로는 무리 없었다. 정신적으로 조금 힘든 것은 있었지만, 단막극까지 모두 끝내니 그리워지더라. 작품을 할 때가 세포가 살아있는 기분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더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박은석도 "항상 자극적인 모습으로 찾아뵙던 것 같다. 처절하고 사연 많은 역할 또는 악역의 끝판왕으로 다시 나타나고 싶다. 이제는 어떤 캐릭터든 제가 가까이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그런 제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시기가 왔다. 어떤 캐릭터든 반갑고, 다시 단막극에 불러주신다면 저는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관전 포인트로 "스릴 있는 부분 외에도 중간중간 웃음이 나는 요소들이 있다. 그런 포인트를 잡아서 봐주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때빼고 광내고' 오늘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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