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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폐·뼈 CT 기다리는 중"..'폐암 4기'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8주차 근황

입력 2019-11-26 20: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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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SNS
김철민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폐암 4기 진단 후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근황을 공개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한마음으로 그의 호전을 바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5일 개그맨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몸은 폐, 간, 임파선, 뼈 전이가 된 폐암 4기"라며 "방사선 17차 (치료를) 마치고 항암치료와 펜벤다졸 8주차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민은 "12월 3일 폐 CT와 뼈 사진 등 촬영 예정, 12월 6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와 함께 말을 맺었다.

김철민은 앞서 지난 8월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는 글을 남기며 투병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후 김철민은 지난 9월 개, 고양이, 소 등 동물을 위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복용, 치료를 시도해왔다. 앞서 해외의 한 말기암 환자가 이 같은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극적으로 완치됐다는 사례가 소개된 바 있기 때문.

그러나 식약청과 대한암학회 등 보건당국은 사람에 대한 펜벤다졸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데다, 항암제와 구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복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오히려 간 종양을 촉진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고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펜벤다졸을 복용한 김철민은 얼마 전인 지난 20일에는 펜벤다졸 복용 7주차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혈액 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며 "펜벤다졸 복용 전에는 간 수치가 34였는데 7주 복용 후 17로 낮아졌다. 굉장히 좋아졌다. 일단 간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 다른 부분도 좋아졌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호전된 몸 상태를 알렸다.

한편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개그야'의 '노블X맨' 코너와 지난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27년 동안 대학로에서도 활발히 공연하며 눈도장을 찍었으며, 지난 2014년 사망한 모창가수 '너훈아' 故 김갑순의 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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