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인순이와 던이 선후배의 돈독함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가수 인순이와 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던은 인순이를 보며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저는 원래 긴장을 안하는 스타일인데 오늘 선배님이 옆에 계시니까 너무 긴장이 된다"고 했다. 최화정은 "방송 전에도 인순이 씨가 던에게 좋은 말도 해주시고 잘 챙겨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던은 "여자친구도 선배님 후배"라고 밝히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나 인순이는 던의 여자친구가 현아인 줄 모르는 듯했다.
그래서 최화정이 "여자친구가 현아"라고 하자 인순이가 "아 정말? 잘 챙겨줘"라며 던의 어깨를 토닥였다.
던은 "이번에 '아는 형님' 방송 나간 후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최화정이 "매력이 많은가봐요"라고 하자 던이 "그런가봐요"라며 미소지었다.
한참 후배 던과 함께 '최파타'에 출연한 인순이는 "후배들하고 같이 나오는 건 굉장히 기쁘다. 가능하면 후배들하고 나오면 좋은 얘기 좀 나누려고 한다"고 하면서 "참 다행인건 제 딸이 94년생이다 보니 그 또래들이랑 만나서 좋다"고 하자 던이 "저도 94년생"이라고 해 인순이가 깜짝 놀랐다.
인순이는 신곡 '행복'를 언급하며 "요즘에는 내가 먼저 가슴이 아프니까 사실 누구에게 위로를 해주기 힘든 시대다. 지금 가장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찾기 어려운데 그 행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곡과 가사가 딱 들어맞는 곡"이라며 추천했다.
던은 무엇을 할 때 행복하냐는 질문에 "행복의 기준은 자기자신에게 달려있지 않냐"며 "이번에 데뷔를 해서 행복을 느낄 줄 알았는데 덤덤하더라. 활동이 끝나고 집에서 햇빛 받으면서 누워있었는데 그게 행복이었다"며 인순이는 "어렸을 때의 행복과 나이들어서 행복은 다른 것 같다. 아침에 커튼을 걷었을 때 내가 살아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 경험을 들려줬다.
이어 최화정은 던에게 "여자친구랑 있을 때도 행복하고"라며 미소짓자 던은 "너무 행복하다. 세상 행복하죠"라며 활짝 웃었다.
최화정은 던에게 현아 씨가 최파타에 나온다고 던은 "현아가 저저번주에 나왔는데 '최화정 언니 너무 좋다. 재밌었다. 잘 챙겨주시고 잘 맞더라'고 했다"며 "어제 인순이 선배님이랑 출연한다고 현아에게 말하니 '너무 부럽다'고 하면서 '너 인사 잘해야한다. 너무 높으시고 대단하신 선배님'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인순이는 "현아가 교육 잘 시켰네. 현아야 고마워"라며 애정듬뿍 담아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독 마른 몸매를 소유한 던에게 최화정이 한마디하자 던은 "저희 아버지는 덩치가 있으세요. 저희 어머니가 여리여리하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던은 "옛날에 현아랑 사귀면서 10kg가 찐 적이 있다. 안먹어서뿐이지 살이 찌긴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최화정이 마지막 잎새를 언급하며 농담했다. 이를 듣고 던이 "먹으면 풍성한 잎새가 되겠죠"라며 웃어보였고 최화정이 "아주 매력적인 분"이라며 던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최화정은 "인순이 씨를 생각하면 늘 밝고 캔디같은 느낌이다"고 하면서 "던 씨는 캔디가 뭔지 모를 것 같다. 던 씨 캔디가 뭔지 아냐"고 물었고 던이 "캔디는 사탕?"이라고 해 최화정과 인순이가 캔디 노래를 불러줬다.
한 청취자는 외모만 보고 던 씨가 시크할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자 최화정은 "TV 많이 나오면 인기가 많아지실 것 같다. 어떤 분을 보면 춤만 추고 노래만 부르시는 게 좋은 분들이 있는데. 던 씨는 춤도 잘 추시고 매력이 넘치신다"고 칭찬에 칭찬을 거듭했다.
언제가 제일 활력이 넘치냐는 질문에 던은 "활기 넘쳐있을 때는 없다. 춤 출 때 기력을 다 쓰는 것 같다. 다음 날 일어나면 뼈마디 하나하나가 쑤시다"고 말했다.
끝으로 던은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음에 선배님에게 좋은 모습으로 칭찬받고 싶다"고 인순이는 "오늘 너무 행복했고 즐겁고 유쾌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