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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TV는 사랑을 싣고‘ 이외수의 은인, 한진구 교수 극적 만남

입력 2019-12-21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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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 'TV는 사랑을 싣고'
KBS1 : 'TV는 사랑을 싣고'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이외수가 그리웠던 교수님을 만났다.

20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외수는 자신에게 밀가루 한 포대를 사주면서 자신의 목숨을 살린 춘천교대 미술과 한진구 교수를 찾기 위해 추억여행을 떠났다.

춘천시내에 나온 이외수는 하숙집 터를 지나 춘천 중앙시장을 찾았다. 이외수는 “어쩌다 한진구 교수님을 여기서 만나기도 했던 장소다”라면서 “포장마차에서 20원 내고 번데기를 사먹기도 했다 그 포장마차 주인분을 만나고 싶다 인심이 아주 후했다”고 말했다.

이외수와 MC 김용만, 윤정수는 춘천 중앙시장의 순대국집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윤정수는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주방으로 들어갔고, 주방에서는 이외수가 말했던 포장마차 주인이 나왔다. 그녀는 “아이고 외수야 30년이 넘도록 그대로냐 옛날 생각 나?”라면서 이외수를 반겼다. 그녀는 “포장마차 10년 하고 여기 들어온지 40년 가까이 됐다”면서 “이외수의 소식을 들으면 그렇게 반가운 거 있지 잘돼서 너무 고맙다”고 추억했다. 이외수는 “누님, 이거 제 책인데 선물로 드리겠다”라면서 자신의 책을 선물했다.

함께 순대국밥을 먹으면서 한진구 교수님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냐는 질문을 받은 이외수는 “시험 때 처음 만났다”면서 선 세 개와 나뭇잎을 그리라는 시험을 보면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한진구 교수님은 창의력 있는 학생을 좋아하셨다 길이 있어서 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가면서 길이 생긴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수는 극적으로 한진구 교수님의 소식을 들었다. 이외수는 한진구 교수님의 모슴을 영상으로 확인했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한진구 교수님은 이외수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말에 이외수를 단번에 기억해냈다. 한진구 교수는 “외수야 네 생각을 많이 했고 가끔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라면서 인사를 건넸다. 그러며너 그는 “너는 너대로 앞으로 가고 나는 나대로 작품 활동하느라 바빠서 보기는 어려울 거 같은데, 서운하지만 언젠가 다시 볼 걸 기약하는 게 좋겠다 건강히 잘 있어라”라면서 따뜻한 말을 전했다.

만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던 영상편지와 달리 한진구 교수는 캐나다에서부터 이외수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춘천교대 미술실에서 이외수와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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