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비행기 타고 가요' 시즌 2가 탄탄한 멤버 구성으로 시즌 1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19일 서울 마포구 신촌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 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구 PD, 배우 신현준, 개그맨 황제성, 가수 은지원, 유이, 송윤형이 참석했다.
'비행기 타고 가요'는 기내 승무원을 꿈꿨던 연예인들이 실제 승무원 업무와 일상에 도전하는 승무원 도전 리얼 버라이어티. 시즌 2로 재단장하면서 신입 비타크루를 맞이했다.
연예계 흥행보증 치트키 은지원, 열정 만수르 유이, 열정만렙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자 비타크루 2기 막내 송윤형이 바로 그 주인공.
비타크루 2기 은지원, 유이, 송윤형은 비타크루 1기 출신 맏형 신현준과 분위기 메이커 황제성에게 의지하며 다섯 명의 완벽 케미를 확신했다.
은지원은 "여러 스케줄을 하면서 비행기를 많이 타봤지만 자느라 승무원을 만나본 적이 별로 없다"고 밝히며 "저는 이 프로그램으로 다시는 먹던 음료를 들고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기내에 음료를 버릴 곳이 없었다. 무조건 화장실에 버려야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촬영 후 느낀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평소 호기심이 많아서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며 "현준 형님을 처음 뵙게 됐는데 50년 본 것처럼 급속도록 친해졌다. 케미가 미팅 첫 날 하루만에 케미가 형성된 것 같다. 그래서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케미를 기대케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처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현준 씨와 황제성 씨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제성 씨가 너무 선배처럼 행동해서 욱할 때가 있었다. 저보다 실제로 동생인데 이 사회에서는 기수라는 게 엄격하더라. 그래서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비행기 잠깐 탈 동안에는 의지가 됐지만 비행기 하차할 때도 선배행세가 쭉 이어지더라. 기내밖에서는 안그러셨으면 좋겠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해 황제성을 난감케 했다.
유이는 "'비행기 타고 가요'는 직업 예능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특이성이 있다"며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준비 기간 동안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했다. 비행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승무원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감사함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송윤형은 "직업 특성상 해외에 나갈 일이 많았다. 그 때마다 승무원 분들에게 배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승무원 직업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찰나 시즌 2 섭외가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고민없이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능이지만 예능같지 않게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했다"며 "신현준 선배님이 저희 어머니보다 3살 많으시다"고 깜짝 고백 후 "그렇지만 선배님께서 잘해주셔서 세대차이를 못 느꼈고 저를 동생처럼 대해주셔서 좋았다"며 신현준을 당황케 했다.
송윤형이 신현준을 언급하자 유이는 "신현준 선배님께서 약이 많으시다. 여자 승무원들은 다리가 많이 붓는데 그걸 아시고 바르는 약을 일일이 선물해주셨다. 저희보다 선배님이시니까 노하우를 아시고 선물해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후 촬영하다가 힘들었던 점에 대해 말하다 은지원은 "억양을 습득하는 게 힘들었다"고 했고 송윤형은 "승객으로 탑승했을 때는 몰랐는데 승무원을 하다보니까 난기류가 왔을 때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서 가장 힘들었다"며 비행 중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유이는 승무원을 해보니 승객으로 비행기를 탑승했을 때와 모든 게 달랐다고. 유이는 "최대한 노력한다고 했지만 아직 초보여서 승객 분들이 불편하셨을텐데 두 번째 비행 때 승객 분들이 '감사하다', '편했다'라는 말을 하셨을 때 죄송한 마음이 들어 울컥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 말을 들었을 때 다음 비행 때는 더욱 편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지를 다졌다.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는 은지원은 타 프로그램과 달랐던 점을 얘기했다. 특히 은지원은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 중 '1박 2일'은 이틀 내내 촬영하면서 힘든데 이 프로그램은 비행시간에만 딱 몰입하고 최대치를 끌어올려서 좋았다. 그 시간동안 쏟아붓고 비행이 끝났을 땐 긴장이 풀리면서 보람찼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비타크루의 맏형 신현준은 "2%가 넘으면 네 분에게 블라디보스토크 비행기 티켓을 선물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황제성은 신현준을 바라보며 "10%가 넘으면 가장 좋아하는 형의 머리를 기내에서 삭발을 시켜드릴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든든한 신현준과 황제성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일 은지원, 똑 부러지는 유이, 어른스러운 막내 송윤형까지 시즌1보다 비타크루 2기 멤버 구성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들이 그려낼 승무원 모습과 케미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비행기 타고 가요' 시즌 2는 오는 21일(토요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