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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민서, 이제 산타 안 믿어"..'라디오쇼' 박명수, 박슬기X고재근과 연말 맞이 토크[종합]

입력 2019-12-21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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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박슬기, 고재근과 함께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시간을 보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박슬기, 고재근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슬기는 출산이 2~3주 앞으로 임박했다. 이날 그는 "아기는 다다음주 정도에 나온다"며 "병원 같더니 아기가 좀 작다고 해서, 남편이 저를 선수촌 체급 키우는 사람처럼 잘 먹이고 잘 대해준다. 조금 걱정은 되는데 주변에서 많이 위로해주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고재근은 내년 1월 2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 출연을 알두고 있다. 최근 트로트를 배우고 있다는 그는 "트로트가 굉장히 어려운 장르더라. 이번에 처음 접해봤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매력있다"고 방송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통 트로트가 굉장히 멋있더라. 연습을 하면서 트로트가 멋있는 장르구나 느끼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연습을 해서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청취자의 사연은 연말과 크리스마스 행사를 중심으로 소개됐다. 한 청취자는 작년 부부로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트리를 장식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너무 번거로워져 배우자와 다툼이 생겼다는 에피소드를 전해왔다.

고재근은 이를 듣고 "제 이상향이다. 아이들과 전나무 트리 달고, 그런 걸 한 번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마 안될 거다. 전나무를 구하기 힘들고, 가지고 오는 것도 힘들고. 파는 곳도 멀고 집으로 옮기기도 힘들고, 크면 클수록 힘들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내놨다.

박슬기는 "12월 초 쯤에 모형을 준비해두지 않냐. 저는 (그걸 치우지 않고) 그 다음 크리스마스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결혼하고 신랑하고 같이 있을 때 그런 걸 해본 적이 없다. 신혼 초에는 성당에 가서 그런 모습을 보는 걸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대체했는데, 집에 으리으리하게 안해도 마음으로 성탄절을 맞이하니 그것도 좋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물론 아이가 있으면 (집에서) 꾸미고 하게 된다. 그러나 두 번 이상은 잘 안하게 된다. 문제는, 안치운다. 내가 치워야 한다. 아이 생기면 한 3번은 할 거다. 유치원 갈 때부터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슬기가 "민서가 아직 산타를 믿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안 믿는다"고 답하며 웃었다. 박슬기와 고재근이 "많이 컸다. 그래도 좀 씁쓸하지 않냐"고 붇자 박명수는 "대신 그 분위기는 즐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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