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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클로젯' 하정우X김남길, 고현정 팬미팅부터 경락 메이트까지 남다른 인연

입력 2020-01-02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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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하정우/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남길, 하정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하정우, 김남길이 남다른 인연을 과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제작 영화사 월광, 퍼펙트스톰필름)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김광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하정우, 김남길이 '클로젯'을 통해 처음으로 조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에 따르면 고현정의 팬미팅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현재는 경락도 같이 받을 만큼 가까운 사이가 됐다. 특히 하정우는 김남길의 수다스러운 반전 매력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정우는 "김남길과 첫 인연은 고현정 배우 팬미팅 때로, 대기실에서 만난 게 시작이었다. 이후 김남길이 내가 친한 제작사의 영화들에 출연을 많이 해서 소문은 듣고 있었는데 주지훈이 김남길을 사적인 자리에 한 번 초대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덕여왕' 때 모습이 각인되어 있어서 묵직하고, 시크한 북유럽 스타일 같았는데 주지훈이 소개하기를 자기가 1분에 30마디 하면 김남길은 60마디 한다면서 자기보다 더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라며 "실제 만나 보니 숟가락 들 시간 없을 정도로 유머를 방출해서 이런 사람이 살고 있구나 싶으면서 놀라웠다. '선덕여왕' 이미지가 처참히 깨지는 순간이었다. 김남길이 대중의 큰 사랑 받고, 대상 받은 이유를 그때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남길은 "주지훈이 그렇게 말하니 기분 나쁘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하정우 형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내가 더 웃겨야겠다는 경쟁심리가 들었다. 누가 더 말을 재밌게 하는지 경쟁이 많았었다고 할까. 형은 가성비가 좋다. 내가 1분에 60마디 하면 형은 1~2마디 툭툭 하는데 너무 웃기더라. 아닌 척하면서 툭툭 무심하게 던지는 순발력에 감탄했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는 "같은 경락샵을 다녀서 동지애 느낌이 든다. 우리 둘 다 얼굴이 잘 붓는 편이라 열심히 다니는데 시간이 겹칠 때가 있다. 원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데 같은 방에 들어가서 인사 나누는 사이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 김남길 주연의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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