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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백두산' 하정우X배수지 아기 꼬물이 성별 아들일까 딸일까

입력 2020-01-06 16: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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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스틸
영화 '백두산'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돼 있습니다.

'백두산' 속 꼬물이의 성별은 뭘까.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백두산'은 지난 5일 하루 동안 20만 533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747만 973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18일 연속 차지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개봉 3주차 주말 손익분기점(730만명) 역시 뛰어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배수지는 이번 작품에서 부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다. 배수지는 극중 '최지영' 역을 맡았다. '최지영'은 홀로 서울에 남아 거대한 재난에 맞서게 되는 인물로, 더욱이 임산부로 등장한다. 이에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온몸을 던져 재난에 맞선다.

'최지영'은 산부인과에서 임신 중인 꼬물이(태명)의 성별을 알게 되지만, 함께 하기로 한 남편 '조인창'(하정우)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말해주지 않는다. 임무를 끝내고 돌아오면 알려준다고 했지만, 끝까지 성별은 밝혀지지 않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병서 감독은 "아이 성별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계속 궁금해하는 게 영화 잔상으로 남길 바랐다. 관객들이 원하는 성별로 말이다"고 전했다.

이어 "딸이 좋으면 딸로, 아들이 좋으면 아들로 생각해도 재난 끝에 지켜낸 생명이라는 것만으로도 워낙 큰 축복이지 않나. 자연의 자정 작용 끝에 태어난 아이가 세상을 조금이라도 희망적으로 밝게 만들 수 있다면 성별이 뭐가 중요하겠나.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만 바라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영화가 끝날 때까지 꼬물이의 성별이 나오지 않자 관객들은 각자의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백두산' 두 감독이 꼬물이의 성별을 최종적으로 보여주지 않은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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