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한석규가 말이 느린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두 주연 배우 최민식, 한석규의 못다한 이야기를 재구성해 '미방송분 특별판'으로 진행됐다.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최민식과 한석규. 한석규는 "제가 83학번 민식이 형님은 82학번"이라고 말했다.
얼마 만에 같이 연기하는거냐는 물음에 한석규는 "20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영화 '서울의 달'은 94년이라 25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두 분이 친한데 왜 오랫동안 같이 작품을 안했냐"고 질문했다. 최민식은 "그게 자연스러운 것 같다. 가끔씩 봐야 귀한 줄도 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듣고 배철수가 "하늘의 태양은 하나만 있어야 하는데 둘이 있으면 피곤해서 그런거 아닌가"라고 하자 한석규는 "저는 형님과 함께하기를 기다렸다. 원했다. 형님이 저랑 하면 참 보기가 좋다. 근사하다"고 답했다.
그러다가 최민식은 "네가 말하는 거 듣다보면 잠이 온다"고 느린 말투를 가진 한석규에게 한 마디 던졌다.
한석규는 "어렸을 때부터 말을 느리게 했던거 같다. 근데 나이가 들며서 운율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잘 전달하고픈 본능적인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감정과 결과물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직업병이 아닌가 싶다"고 말이 느린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