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양준일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전날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양준일의 팬미팅 준비과정이 공개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준일은 팬미팅 공연 회의에서 "이런 회의가 오랜만이 아니고 저는 처음이다. 방송할때 늘 혼자서 햇기 때문에 많은 사람과 모여서 하는게 좋은거 같고 팀이 이루어졌다는 느낌이 좋고 옛날에서 상상만 하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기대가 있다. 여러분들이 저를 서포트 해준다는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양준일은 "나는 이런거 안좋아해요. 이런걸 좋아해요"라며 팬미팅 의상 점검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냈다. 양준일은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며 "저는 사실 꼭 그때를 매칭하는게 나보다도 팬들에게 하고 싶다. 그 추억 속으로 같이 들어가고 싶어서"라며 어필했다. 이에 스타일리스트는 "예전에 유행했던 옷이라 찾기 힘든게 아니라 옛날에도 너무 유니크한 옷이었어서 찾기 힘들다"라고 어려워했다.
뉴스룸 생방송 출연하게 된 양준일은 "말을 똑바로 하고 싶고, 내 표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준비했다. 무사히 뉴스룸 촬영을 끝낸 양준일은 "개운해요. 실수 안 한거 같아서요. 생각했던 그대로 나간거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양준일은 "다른 일을 하면서 할때는 재미도 없고 그냥 내가 왜 존재하냐는 생각을 하는게 문제였었다. 하루하루가 재방송하는거 같았다. 지금은 하루하루가 생방송처럼 쭉 가는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팬들이 준비한 옥외광고를 찾아가 인증샷을 찍고 팬미팅 공연 안무연습을 하며 "중학교때 처음으로 춤을 접했다. 저는 공부를 못했다. 공부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올라가는데 춤은 노력을 안해도 혼자 올라오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가게 됐다. 사람들이 '가수 아무나 하냐?'라고 그러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 나도 음반내고 망할 수 있는 권리 있지 않나요? 음악은 하나의 열정이라고 생각했다. 어렸을때 음악 공부한게 아니고 하나의 열정으로 내가 해보고 싶었다"라며 가수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양준일은 기자 간담회에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의 모습에 "저 이렇게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양준일은 "팬분들이 저한테 미안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게 다 저를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힘든 일이 잇었지만 힘들일만 있었던건 아니다. 신인시절 노사연, 민해경 누나가 저를 많이 도와줬다. 그 고마운 마음이 제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겟다. 팬 분들과 대한민국을 감히 감싸고 싶다고 얘기할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팬미팅 시작 전 양준일은 "판타자이에 팬이 있다. 팬에게 '난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팬이 '맞아요. 오빠는 연예인이 아니라 슈가맨이다. 그렇기 때문에 슈가맨은 나가야 한다'라고 했었다. 나는 한번 만나는게 좋아? 나를 방송국에서 보는게 좋아?라고 물었는데 팬이 '난 오빠 다시 안 봐도 돼요. 오빠 삶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그때 제 마음이 흔들렸었고 그랬는데 이렇게 됐네요"라며 슈가맨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양준일은 "무대에서 내 감사함이 나오길 바란다"라며 무대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