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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챔피언 최현미, 이동욱에게 1대1 복싱 레슨

입력 2020-02-13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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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동욱이 최현미 선수에게 복싱을 배웠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한국 여자 프로권투 사상 최초로 WBA 여자 페더급과 슈퍼페더급을 석권한 세계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호스트 이동욱은 최현미에게 직접 복싱을 전수받았다.

최현미는 복싱의 개념과 원리를 가르쳐주며 "라운드 시간은 길지만 기술은 별로 없다. 지능적인 두뇌싸움을 요한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외람된 질문이지만 KO당한 적 없냐"고 물었고, 최현미는 "KO를 당한 적도, 패한 적도 없다"고 무패 신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음은 기초 체력 훈련이었다. 이동욱은 윗몸일으키기 47개를 해냈다. 이동욱을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최현미는 이동욱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등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욱은 윗몸일으키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줄넘기는 심화 줄넘기를 하자마자 몸개그를 선보였다.

이어 최현미는 이동욱에게 기본 자세와 동작을 가르쳐주었다. 다리는 어깨너비로 벌린 후 왼발은 한 보 앞으로 낸 채 몸은 살짝 틀어야 했다. 왼손은 관자놀이를, 오른손은 턱을 보호하는 게 포인트였다. 이동욱은 자연스럽게 동작을 해내며 숨겨진 재능을 발견했다.

이후 이동욱은 최현미에게 공격 기술(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과 방어 기술(위빙, 더킹)을 배웠다. 이동욱은 자신감을 보이며 "저랑 대결하시겠냐"고 농담을 했다.

그러나 최현미의 표정이 단번에 바뀌자 무척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현미는 이동욱의 재능에 놀랐고, 이동욱은 "도전해볼까요. 늦은 나이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최현미에게 속임수 기술에 대해 물었다. 눈을 보지 않고 하는 노룩 펀치와 시선으로 혼동을 주는 기술 등을 가르쳐주었다. 최현미 선수는 "1라운드가 중요하다. 상대방의 습관을 빨리 파악할수록 유리하다"고 대답했다. 주먹은 한순간에 오가기 때문에 빠르게 상대의 동작을 캐치하고 전략을 짜야 했다.

이동욱은 최현미에게 "기억에 남는 KO가 있냐"고 물었고, 최현미는 "아마추어 때부터 원 투 스트레이트가 장점이었다"라며 "KO승이 네 번 있는데 원투 스트레이트로 두 번, 몸통 공격으로 두 번 이겼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최현미의 원투 펀치를 직접 받아보았고, 위력에 놀랐다. 그는 "거짓말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딱 맞으면 타격점뿐만 아니라 팔 전체가 울린다"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몇 퍼센트의 힘을 쓴 거냐"고 물었고, 최현미는 "제대로 하지도 않았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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