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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박서준, 뮤지컬 해줬으면"..'올드스쿨' 김소향X리사, '마리퀴리' 열혈 홍보[종합]

입력 2020-02-13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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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리사/사진=헤럴드POP DB
김소향, 리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소향과 리사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1시간을 꽉 채웠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뮤지컬 '마리퀴리'의 주인공 김소향, 리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마리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하며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리사는 "저는 사실 이게 두 번째 공연이고 예전에 초연이 있었다. 지금은 완전히 다른 뮤지컬이 되어 돌아왔지만 처음에 이 역할에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 너무 위대한 여성이야기이고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는 있지만 철저한 고증이 필요해서 정말 공부를 많이 했고 시중에 있는 책들을 거의 다 찾아봤다. 엄마가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겠지' 할 만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김소향 또한 "극장이 대극장이 아니라 작은 중극장인데, 조금만이라도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티가 많이 난다. 그 씬을 다 이해하고 왜 여기서 이 말을 하는지 알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며 "저희는 처음보는 실험 도구 같은 것도 많았다"고 어려웠던 점을 밝혔다.

김소향은 지난 2017년 동양인 최초로 미 브로드웨이 '시스터액트'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김소향은 "거의 하루하루 천국이었다. 정말 동양인이 뽑힌 적 없었던 역이고 그 공연 자체가 백인과 흑인에 대한 재밌는 농담 같은 것도 많은 공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이 좋은 건지, 아시아 투어에서 동양인이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 했고 앙상블 커버 오디션을 봤다가 심사위원 분들이 너무 사랑해주셨다. 덕분에 투어를 다니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DJ 김창열은 리사에게 "엄기준, 김준수, 카이, 황민현 등 쟁쟁한 남자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다음에도 함께 하고 싶은 남자 배우가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리사는 "새로운 남자와 하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질문을 받은 김소향은 "그냥 요즘 현빈이랑 박서준 같은 분이 한 번만 뮤지컬 하신다면, 오디션 봐서 앙상블이라도 무슨 역이든 최선을 다해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열이 "요즘 그 드라마 두 개 잘 보시나보다"라며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를 언급하자 김소향은 "그렇다. 진짜 드라마 안보는데, 머리를 식히기 위해 틀었다가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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