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미국 텍사스 주에서 누군가의 석방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모의가 시작됐다.
1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신비한TV-서프라이즈'에서는 텍사스 주 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 지닌 존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982년 미국 텍사스주의 종합병원. 선청성 심장 결함으로 수술을 받으러 온 로즈마리 베가가 알 수 없는 병으로 사망한다. 이어 생후 8개월된 리차드 넬슨 역시 간단한 입원 치료 후 퇴원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레 사망한다. 그 후 같은 병원에서 아이들이 잇달아 사망한다.
그런데 또 다른 텍사스 주의 병원에서도 아이들이 갑작스레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얼마 후 놀랍게도 한 간호사가 아이들을 죽인 살인범으로 체포됐다. 그의 이름은 지닌 존스. 존스는 공교롭게도 사망사건이 있던 병원들을 그만두고 새로운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겅찰은 존스가 근무하는 병원마다 아이들의 사망률이 늘자 체포했고 그가 덜미를 잡힌 것.
존스의 소지품에서는 근육 이완제와 혈액 응고 방지제가 발견됐다. 남들 모르게 아이들에게 이러한 약물을 주사한 것. 무엇보다 평소 유난히 친절했던 간호사가 이런한 범행을 벌였다는 사실에 피해자의 부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왜 범죄를 저지른 걸까. 경찰이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이유를 묻자 그는 "고통에 신음하는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알고 있던 것. 이 병은 상대에게 상해를 입히고 정성껏 간호를 하면서 간병하는 모습으로 기쁨을 느끼는 정신 질환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기뻐한다고. 존스는 일부러 아이들을 더 아프게 하고 보살피면서 자신의 위상을 드높이며 관심받기를 원했다.
실제 스티븐 호킹 박사 역시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내에 의해 고통받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떄문에 무고한 아이들을 살해한 존스. 그는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적어도 60명의 아이들이 존스에 의해 살해됐다. 존스가 체포된 후 관련 병원들은 소송을 막기 위해 존스의 기록을 파기해 재판에 어려움을 겪는다. 다행히 맥클레린의 죽음에 대한 살인이 인정돼 1급 살인 혐의로 99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된다. 그러다 33년만에 석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1977년 제정된 조기 석방법 덕분으로 교도소의 포화를 막기 위해 하루를 성실히 지내면 이틀을 감면해준다고. 그래서 존스의 형량이 33년으로 줄고 2018년 3월 석방되는 것이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는 피해자의 부모들은 그의 다른 죄를 입증해 존스의 형량을 추가하기로 한다.
그렇게 피해자의 부모들은 존스가 저지른 다른 살인을 입증하기 위해 뛰어 다녔고, 결국 과거 재판에서 인정된 사례 외에 다른 다섯 명의 아이들에 대한 사건을 입증했다. 존스는 출소를 3개월 앞두고 다시 기소됐다.
이어 2020년 1월, 존스는 추가 범행이 인정돼 종신형이 선고됐다. 비록 다섯 아이 중 조슈아의 살인만 인정됐지만 그로 인해 존스는 종신형이 인정되었고 영원히 감옥에서 나올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