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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유퀴즈' 유재석, 코로나19 자원 간호사 앞 눈물펑펑 "마음 아파 계속 나"

입력 2020-03-12 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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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유재석이 코로나19 현장에 자원해 간 간호사의 사명감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새 시즌에서는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로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에서 대구로 한달음에 달려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간호사 자기님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간호사 자기님은 "저는 항상 언제 어디서든지 먼저 나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고, 가겠느냐고 의향을 물어봐서 아무런 사심 없이 먼저 가겠습니다 하고 대구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은 남들은 피하는 상황인데 왜 먼저 가냐고 만류했다. 그렇지만 국가적 위기 상태에서 난 항상 내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간호사 자기님은 "여기는 환자들도 병상마다 가득 차있을 뿐더러 물품도, 간호사도 인력도 부족하고 모든 시설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며 "저희가 교대로 근무를 해야 하는데 현장에서도 선생님들이 거의 집에 못가고 거의 15~17시간 근무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간호사도 부족할 뿐더러 의료 물품, 마스크, 보호구, 장갑 모든 게 부족하기 때문에 아껴 쓰고 있다"고 덧붙였고, 유재석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후 간호사 자기님은 "가끔 가족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다른 스트레스는 없다"며 "환자들이 빨리 건강해져서 코로나19를 빨리 이겼으면 좋겠다.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도 보내주시고 위문품도 보내주시는데 전 국민이 같은 마음으로 이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아울러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요청에 "그냥 잘 있다고만 전하고 싶다. 다른 말은 별로 없고, 잘 지내고 있다고만 전하고 싶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말을 좀 길게 안 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간호사 자기님은 "그냥 저 여기서 잘 지내고 있다. 저희는 특별히 불편한 건 없다.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시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내 유재석은 "이게 이상하다. 밝게 이야기하시는데.."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간호사 자기님은 "사실 가족도 보고 싶고, 병원도 걱정되지만 다들 잘 지내고 이겨낼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다.) 모두 잘 지내고 있다. 왜 그리 우냐? 저는 괜찮다"고 유재석을 달랬다.

결국 유재석은 "별로 눈물 날 내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모르겠다.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난다. 눈물이 흐를 줄 몰랐는데 계속 난다. 엄청나게 슬픈 사연을 들은 것도 아니고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간호사 자기님은 "가족이 보고 싶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국가적인 위험한 상태나 재난 상태가 되면 여기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파견 갈 생각이 있다. 저희 간호사들은 현장 최일선에서 환자들과 마주보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최선의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고 털어놨고, 유재석은 "일이 있을 때마다 환자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서 꼭 전달해드리고 싶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간호사 자기님의 사명감과 유재석의 진심 어린 눈물은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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