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엑소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팬덤이 버스광고를 시도했지만 철거 결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첸의 엑소 탈퇴를 지지하는 연합은 트위터를 통해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버스광고를 진행할 예정임을 알렸다. 시흥과 안산을 잇는 몇 개의 버스 노선에 광고를 부착함으로써 자신들의 의지를 전하기로 한 것.
이들이 시흥 버스에 해당 광고를 진행한 이유는 시흥이 첸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버스 광고는 시흥시에 의해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 1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시흥시청과 사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게시됐다. 버스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시청이나 구청 등의 허가가 필요한데 허가 없이 광고가 이루어진 것이었다.
첸의 탈퇴를 지지하는 연합의 행동은 엑소 팬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우선 첸의 탈퇴 여부를 두고 팬들의 의견이 다른 가운데 탈퇴를 원한다 할지라도 버스 광고까지 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
첸은 지난 1월 13일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덤은 충격에 휩싸였고 이내 첸의 향후 거취를 둘러싸고 엑소 팬들은 제각각의 의견을 내기 시작했다. SM 측에서는 엑소 멤버들의 변동은 없다고 밝힌 상황.
첸은 지난 2월 결혼 발표 37일 만에 팬들에게 사과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의 마음은 그대로다. 그런 가운데 탈퇴를 지지하는 연합 '첸 탈퇴지지 EXO-L ACE 연합'에서 버스 광고까지 진행하는 등 강도 높은 행동을 이어가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비록 시흥시 쪽에서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철거가 되지만 이들 팬덤의 행동력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첸이 팬들의 마음을 돌리고 엑소 멤버로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