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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요"..'골목식당'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 암 투병→백종원 눈물

입력 2020-03-19 0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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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캡처
'골목식당'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원주 칼국숫집 원상기 사장님이 암 투병 중이라는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출연진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운영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직접 가게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주와 정인선이 원주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칼국숫집에는 '3월 2~9일까지 영업 후, 10일부터 휴업'을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어 김성주와 정인선을 의아하게 했다.

김성주는 원주 칼국숫집 원상기 사장님에게 "불쑥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어렵다고 하시니까 걱정돼서 와봤다"라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궁금했다. 가게 문을 자주 닫으셨다고 하길래 백종원 대표가 여쭤보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원상기 사장님은 "내가 건강하지 못해가지고. 안 좋은 게 걸렸다. 그래서 서울에 올라가서 수술했다. (골목식당) 작가님도 오셨다 가셨다"라며 근황을 전해 김성주와 정인선을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큰 병원에 다녀오실 정도면 많이 안 좋으셨나 보다"라고 묻자, 원상기 사장님은 "암이 걸렸다.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모자 쓰니까 손님들이 다 알 것 같다. 요새 머리가 빠져서 주방에 갈 수가 없어 손님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숨기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달라진 모습에 숨기기 쉽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상기 사장님은 "전이 가능성이 있어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현재 항함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서울을 다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원상기 사장님은 "이만큼 행복했으면 됐다. 내 인생이 너무 행복해서, 그냥 너무 편안하다. 다 내려놓으니까. 여러분 때문에 내가 너무 행복한 거다. 맛이 없어도 맛있다고 해주면서 가는 게 너무 고마웠다. 처음에 나는 이거 진단받을 때도 편안해. 수술하러 들어가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아, 너무 편안해"라고 말했다.

이날 원상기 사장님은 김성주와 정인선에게 "잠깐 봤지만 정이 너무들었다. 보고 싶을 때는 가끔 사진을 보고 그런다. 여러분에게 너무 사랑받아서 언제 가도 상관없다. 그런데 보담을 못해서 그게 마음에 걸린다"라고 말해 정인선과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보답 꼭 해주셔야 한다. 건강하게 지금처럼 웃어주시는 것이 보답이다"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백종원과의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백종원은 원상기 사장님에게 "어머니 잘 계시냐, 요새 왜 자꾸 가게 안 나오시냐"라고 물었다. 쉽게 입을 떼지 못하는 사장님을 대신해 김성주가 사장남의 소식을 대신 전했다.

원상기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대표님 죄송해요. 괜찮아요. 저는 건강해요. 저 너무 행복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라며 되려 백종원을 다독였다. 백종원은 눈물을 흘리며 "아이 참 거지 같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백종원은 "힘내세요. 사장님.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거니까 무리하지 말고 몸 관리하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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