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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서이숙 “욕망 없는 사람 이상형” 하도권·차청화·허성태 대활약 (종합)

입력 2020-03-20 0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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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 ‘해피투게더4’
KBS2 : ‘해피투게더4’

[헤럴드POP=최하늘 기자]명품 배우들이 재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내 연기 클라스’ 특집으로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서이숙, 차청화, 허성태, 하도권이 자리해 입담을 뽐냈다.

연극과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를 펼치는 배우 서이숙은 발성과 발음이 정확하다는 이야기를 듣자 “그게 제가 가진 장점인 것 같다 제가 말을 잘 안 들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나라도 말을 정확히 하자 싶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 시절 국장님 같다며 감탄했다. 서이숙은 특별한 발성법이 있느냐는 말에 “목 주변을 두드려서 풀어준다”고 말했다. 성악을 전공한 하도권은 “서이숙 선배님이 목을 푸시는 모습이 이태리 메디치 가에서 풀던 비법이다”라고 말했다. MC들은 그게 무슨 말이냐면서 웃음을 터뜨렸지만 하도권은 “비법처럼 전해 내려오는 방법이다”라며 목젖을 잘 만져주는 것으로 목소리를 풀 수 있다고 전했다.

‘스토브리그’에서 큰 사랑을 얻은 배우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에서 베이스 바리톤을 전공했다고 밝혔고 “체대 나오신 줄 알았다”는 말에 “저도 이럴 거면 체대를 갈 걸 그랬나 봐요”라며 웃었다. 실제로 야구를 했었냐는 질문에 하도권은 “야구는 드라마를 위해 배웠다. 5개월 정도 훈련을 받았고 드라마 찍으면서도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안 쓰던 근육을 자꾸 쓰다보니 몸이 아팠다며 “아내는 연기나 제대로 하라고 야구 할 거냐고 핀잔을 줬지만 야구를 하는 게 연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하도권은 시속 108km가 넘는 공을 던진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꾸만 국대 선발 역할이라 다른 배우들과 비교를 하게 되더라면서 “저보다 잘 던지는 배우가 있어요?”라고 체크 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하도권은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연예인야구단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하도권은 실제 프로 선수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면서 “SK박민호 선수가 ‘강두기 선배님’이라고 말하면서 말을 걸어 오더라 그때 친해져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미국 전지훈련 가서도 메시지가 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배우들이 아직 드라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조한선이 특히 힘들어 한다 자기가 아직도 임동규인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아들에게 하나님 같은 존재가 되었다며 자랑했다. 그는 “예전에 마트 갈 때 마스크라도 쓰면 아빠가 연예인이냐 마스크 벗어라 하더니 이제는 먼저 마스크 쓰라고 챙겨주더라”라고 말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군관 사택마을의 주민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차청화는 이날 출연한 배우들 중 막내라는 사실을 전하며 애교가 많으신 것 같다는 질문에 “여기 출연하시는 분들 중 막내라 그렇다”고 밝혔다. 그녀는 서이숙이 등장했던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물귀신으로 등장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차청화는 물귀신이라서 물에 젖어서 나타났지만 그래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서이숙에게 가서 “선배님 안녕하세요 물귀신 차청화입니다”라고 인사를 했다고 말했고 이에 서이숙이 “그래 참 애교가 많구나”라며 놀랐지만 잘 대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강렬한 악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허성태는 드디어 신세를 지던 아내의 수입을 초월했다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까지 벌이가 넉넉지 않아서 용돈을 못 드렸는데 이제 여유가 생겨서 양가 부모님들께 생활비 카드를 드렸다 양가 부모님들이 문자로 찍히는데 그걸 보는 게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쉬는 동안 ‘사랑의 불시착’과 ‘스토브리그’를 열심히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했다면서도 “여기 와서 환상이 다 깨져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이숙은 영화 ‘특별시민’에서 뺨을 때리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는 말에 “다 방법이 있다”면서 조세호와 함께 시범 연기를 보였다. 그녀는 “한 번 안아주고 시작하겠다”며 조세호와 연기를 시작했다. 다가오는 조세호에게 뺨을 날린 서이숙은 잘못 때렸다며 “미안해”라며 조세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서이숙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욕망이 없는 사람’을 꼽았다. 그녀는 “욕정이 아니라 욕망이다 중년이 되니까 욕망이 넘치는 사람은 보기 싫더라 편하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수트핏이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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