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준혁과 남지현의 변신이 통했다.
지난 23일 첫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이 베일을 벗었다. '365'는 "1년 전 과거에서 뵙겠습니다."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
매 장르물마다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하던 이준혁과 로맨스 장인 남지현의 변신은 이번에도 통했다. 몰아치는 감정선과 빠른 전개, 미스터리한 스토리 라인까지 '365'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아버린 것.
뿐만 아니라 지형주(이준혁 분)과 신가현(남지현 분)의 이색 케미는 앞으로의 '365'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신(김지수 분)의 제안 아래 시간을 리셋해 1년 전 과거로 돌아간 지형주, 신가현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7년차 형사인 지형주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동료의 죽음 앞에서 무너졌다. 지형주가 검거했던 범인 오명철(백수장 분)이 출소 후 시한부 판정을 받아 자신을 벌한 사람들에게 복수를 시작했던 것. 오명철은 지형주를 고통스럽게 만들고자 절친한 동료 박선호(이성욱 분)을 살해했다. 이에 대한 충격으로 지형주는 1년간 휴직을 했다.
인기 웹툰 작가 신가현은 교통 사고로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게 됐다. 스스로 걸을 수 없게 되면서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한우진(임현수 분) 집의 반대를 눈치 챈 신가현은 그에게도 매몰차게 헤어짐을 고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전화 한통을 받았다. 의문의 여성은 다음날 일어날 KTX 탈선 사고를 예고했고, 과거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조건은 1년 전으로만 돌아갈 수 있으며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고 기억만 가져갈 수 있다는 것.
과거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리세터들은 각자 준비를 마치고 이신이 준비한 리무진에 탑승했다. 리무진은 시공간의 틈으로 추락했고, 다시 눈을 뜬 지형주와 신가현은 살아 있는 박선호에, 멀쩡한 다리에 감격했다.
지형주는 과거 자신이 당했던 오명철이 범죄를 일으키기 전 한 발자국 빠르게 움직여 피해자들을 구할 수 있었다. 살아서 자신을 바라보는 박선호에 지형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신기현은 반려견 마루의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들리려다 깜빡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한우진과 민주영(민도희 분)의 바람 현장을 목격했고 충격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과거는 모두 달라졌지만 희비가 엇갈린 것.
지형주, 신가현 등 과거로 온 리셋 참가자들은 모두 이신이 있는 장소로 모였다. 하지만 함께 왔던 택배기사 박영길(전석호 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신은 "안좋은 소식을 알리게 됐다. 박영길 씨가 사망하셨다"고 밝혀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1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이 리셋 게임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까. 앞으로 리세터들을 조여올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이 높아진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