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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하정우 등 유명인 휴대전화 해킹 협박범 검거..양측 소속사 "입장無"[종합]

입력 2020-04-10 1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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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하정우/사진=헤럴드POP DB
주진모, 하정우/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인들의 휴대폰을 해킹하고 이를 빌미로 금품 등을 요구하는 등 협박을 일삼았던 일당이 검거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검사 변필건)가 지난 7일 박모씨와 김모씨 등 2명을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이들을 구속해 수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씨와 김 씨는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 개인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이중 5명으로부터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범행을 지휘한 총책 A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범행에 연루된 이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공범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빼돌린 6억여 원 역시 추적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배우 주진모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생활 문자들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유명인을 노린 휴대전화 해킹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주진모 외에도 다른 톱스타나 아이돌 가수, 스타 셰프 등 여러 명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는 협박에 금품을 전달했다. 특히 당시 주진모가 지인 및 동료들과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 속에 여성을 품평하고 성적 대상화하는 등 부적절한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하정우의 경우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 과정에서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졌다. 하정우의 프로포폴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은 뒤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하정우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 받았고, 하정우 역시 주진모 등과 함께 경찰에 휴대전화 해킹범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해킹 관련 입장은 따로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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