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지훈이 따뜻한 포옹으로 악몽에 시달리는 김혜수를 위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 마지막회에서는 괴한의 습격을 받은 후 악몽에 시달리는 정금자(김혜수 분)와 그를 위로하는 윤희재(주지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희재는 정금자가 괴한의 습격을 받은 후 악몽에 시달리는 것을 발견해 “무슨 일이냐”며 달려갔고 정금자는 “어깨 좀 빌리자”며 윤희재에게 안긴 후 “당신도 힘들었을텐데 좀 쉬지, 뭐 하러 와”라고 말했다. 윤희재는 “이러려고 그랬지, 당신이랑 같이 있으려고”라며 정금자를 위로했다.
윤희재는 정금자 옆에 누워 잠을 청했다. 정금자는 “좁아죽겠는데 이게 좋니. 집에 좀 가라”고 투덜거렸고 윤희재는 “피곤해서 집에 못 간다”고 답했다. 정금자는 “오늘 힘들었던 거 인정, 봐준다”라며 “당신만 하겠냐”는 윤희재의 말에 “몸은 회복이 빨라, 마음이 문제지”라고 말했다. 뒤척이던 정금자는 윤희재를 보며 누웠고 윤희재 역시 정금자를 향해 누우며 “이게 낫다”고 웃었다.
충의 변호사들은 부패 형사에게 입수한 CCTV를 통해 하찬호(지현준 분)가 스위트룸으로 들어간 후 서정화(이주연 분)의 시체가 옮겨진 것과 이 모든 것을 송필중이 지휘한 것을 확인한 후 2심에서 하찬호의 무죄를 이끌어냈다.
이슘의 주주총회에 간 정금자는 송필중에게 다가가 “하찬호 2심이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고 송필중은 “하찬호가 무죄여도 상관없다. 그 패는 이미 끝났다는 얘기다”라고 말하며 무시했다. 정금자는 “이우태 형사 계좌에 돈이 수 억이 들어왔다”며 “그런데 그 돈 누가 보냈는지 아냐? 15년째 누워있는 대표님의 사모님이다. 참 가지가지로 그 분을 이용하시네요”라고 말했다. 뒤이어 검찰이 나타나 송필중을 사체 은닉과 증거 인멸죄로 체포했다.
정금자의 앞에 나타난 김민주(김호정 분)와 하혜원(김영아 분)은 “자기는 매번 사람을 놀래키는 재주가 있다”며 “믿고 맡기라더니 진짜였다”라고 놀랐다. 정금자는 “고마우시면 이슘 정상화는 충과 함께 하시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한 후 떠났다.
송필중은 정금자가 내민 CCTV를 보며 “이게 나라고 누가 믿어줄까? 재판장이? 검사가? 굳이 주총까지 와서 쇼를 벌였는데 말이지”라고 코웃음쳤다. 정금자는 “대표님 죄목이 사체 은닉과 증거 인멸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정금자는 “서정화가 과다출혈 당시에는 아직 의식이 있었고 이후 누군가에 의해 질식으로 사망했다”다고 말했다.
송필중은 “지금 소설 쓰냐”며 “나는 정금자 당신이 상대했던 얕은 조무래기들과는 다르다. 내가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다. 정금자는 “증거가 없다고 어떻게 확신하냐. 길바닥 양아치나 로펌 대표나 마찬가지다”라며 “당신은 서정화를 살릴 수 있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서정화의 손톱 밑에 당신 DNA가 있었다”라며 “이제 끝났어 당신"이라고 말했다. 송필중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었고 정금자는 “너는 날 죽이려고 한 놈이다”라고 말했다.
송필중은 결국 ‘법조계 대통령의 몰락’으로 대서특필되며 기소됐다. 정금자와 윤희재에게 내려졌던 변호사협회의 징계도 취소됐고 두 사람은 고층 빌딩을 바라보며 “신이 내려주는 건물주 한 번 해보자”고 어깨동무를 하며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