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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내 사주 때문이라고"‥선우은숙, 시母 서운함 토로→친구 같은 며느리에 경고

입력 2020-04-12 1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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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선우은숙이 과거 시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점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요즘 시어머니로 살기 참 힘들다'라는 주제로 선우은숙, 황영진, 채자연, 김혜연, 고인범, 독고영재, 전원주가 출연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항상 착한 시어머니 역할이었지만 오늘은 며느리에게 섭섭한 것을 말해보려 한다"며 "난 시어머니가 너무 두려웠다. 나에겐 시어머니가 어려운 존재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 시어머니에게 남편이 안 들어온다고 말하니까 시어머니가 '네 눈이 고독하고 사주가 그래서 네 신랑이 늦게 다니는거다.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할 말은 많았지만 시어머니 말이라 무조건 수긍했다"고 덧붙여 과거 힘들었던 상처를 회상했다.

이제는 시어머니가 된 선우은숙. 그는 이번엔 친구같은 며느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며느리가 '어머니 어디 나가시지 마세요' 하더라. 나를 걱정한 것도 있지만 아기를 걱정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안나가겠다고 하고 2주간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답답하더라. 아파트에 목욕탕이랑 헬스장이 같이 있어서 사람이 없길래 빨리 목욕을 하고 내려오는데 며느리랑 딱 마주친거다. 목욕가방을 들고 있으니까 '어머니 목욕 갔다 오셨어요?'하기에 '나 손주 보러 안 갈거야' 하고 얼른 들어왔다. 근데 생각해볼수록 내가 아이도 보러 못가나 섭섭하더라. 내가 '며느리를 딸처럼 대했더니 날 어렵게 생각 안하나?' 싶기도 하고 결코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나도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인가보다. 옛날 시어머니도 아니고 며느리처럼 친하게 지내면서도 섭섭한게 있으니까 며느리한테 전화를 잘 안하게 되더라. 표정도 삐쳐있고 목소리 톤도 낮아지더라. 그랬더니 저한테 먼저 전화해서 챙겨주는데 괜찮다고 하면서도 한번 딱 걸리면 무서운 시어머니처럼 굴어야지.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선우은숙은 "며늘아 너 조심해라. 나도 시어머니이긴 시어머니야. 내가 딸처럼 예뻐하는거 알지. 나도 가끔은 네가 한 말을 다시 한번 곱씹을 때가 많아. 서로 예의 지키면서 행복하게 지내자"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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