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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진돗개? 내가 이겨"‥'아는형님' 송가인X홍자, 트로트퀸들의 神급 입담

입력 2020-04-12 13: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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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트로트퀸 송가인과 홍자가 신급 입담을 뽐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 물오른 입담과 가창력으로 화제에 올랐다.

이날 송가인과 홍자의 출격에 형님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왜 이제야 나왔냐"며 반가워했고, 송가인과 홍자도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미스트롯' 대박 이후 전국을 돌았다는 두 사람. 송가인의 고향 진도. 특히 송가인의 생가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고 생가 방문 규칙까지 생겼다고. 송가인은 "팬분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오신다. 아버지가 농사도 못 나갈 정도다. 안줏거리를 챙겨와 술 한잔하자는 팬들도 있다"며 "그래서 '부모님께 약주 권하지 않기'라는 규칙도 만들어 놨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송가인 덕에 진도 관광객도 많이 늘어 군수님이 기뻐한다는 말에 강호동은 "진도를 대표하는 진돗개와 동급인 거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뭔 소리냐. 내가 이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트로트 열풍 후 송가인과 홍자의 인생은 한번에 바꼈다. 먼저 송가인은 "예전엔 혼자 고데기를 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스타일리스트뿐 아니라 매니저도 2명이다"라고 달라진 대우에 대해 언급했고, 홍자도 "내가 지나가면 뒤에 팬분들이 오는데 든든한 대군이 나를 지켜주는 느낌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자는 SBS '스타킹' 3개월 반 고정 패널이었던 때를 회상하며 강호동의 미담을 밝히기도 했다. 홍자는 "그 때 첫 출연 인사로 출연하게 되서 너무너무 좋다. 에라 좋구나 하면서 흥을 표출했었는데 호동이가 날 곁눈질로 쳐다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디오 물리는 거 싫어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마음졸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녹화 쉬는 시간에 날 불렀다"라며 "호동이가 '너 잘하더라. 너 꼭 잘 될 거다'라고 말해줬다. 3개월 동안 이 말 한마디에 힘을 얻었다. 든든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불안해하며 미담을 듣던 강호동은 "나 자신이 기특하다"고 흐뭇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홍자는 "중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호동이와 만났다. 그런데 날 기억 못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때 고마웠단 얘기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여 금새 당황시키기도 했다.

이후 송가인과 홍자는 죽기 전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로 '단장의 미아리고개'와 '비나리' 무대를 펼쳐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완벽한 가창력을 넘어서는 입담을 뽐낸 송가인과 홍자는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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