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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강승현 "학폭 의혹 사실무근"→폭로자 "이럴 줄 알았다, 법대로 진행" 반박

입력 2020-04-23 10: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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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사진=헤럴드POP DB
강승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강승현 측이 학교 폭력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폭로자는 추가 증거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은 모델 겸 배우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 작성자는 중학교 시절 가해자 A가 주도하는 가운데 7~8명의 무리로부터 집단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당시 A 등으로부터 머리와 얼굴, 복부 등을 수차례 구타 당했고 이후에도 위협과 폭력에 시달렸다.

작성자는 "제 삶은 그 날 찌그러진 캔처럼 찌그러져 아무리 펴보려고 해도 구김은 펴지지 않는다. 그 구김을 안고 사는 것은 제 몫"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고, 저 같은 악몽을 끌어안고 사는 피해자분들의 상처들이 조금이나마 보듬어졌으면 좋겠다"고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작성자가 강승현의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모델 겸 배우이자 영화 '독전', MBC 드라마 '검법남녀', 넷플릭스 '나홀로 그대'에 출연했던 배우라는 점, 슈퍼모델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이있다는 점 등에 따라 강승현에게 추측이 모였다. 강승현은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단서들과도 일치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강승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의혹을 부인했다. 강승현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배우 강승현은 관련이 없다"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과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법적으로 대응 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작성자 또한 다시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작성자는 "이렇게 나오실줄 알았다. 증인 중 한 명 증거 추가했고 나머지는 법대로 차차 진행하겠다"며 중학교 졸업 앨범, 졸업장, 폭력을 당할 당시 함께 있던 친구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 등 증거를 추가로 게시했다.

특히 작성자는 메신저에서 친구를 향해 "나 어차피 법조계에서 일하니까 대응은 다 준비해놨다. 그런데 이 억울함을 어떻게 해야 하냐. 애 두고 죽을 수도 없잖냐.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자꾸 보인다. 손이 떨리고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호소했고, 친구는 "그때 기억난다. 그때도 계속 너가 괜찮다고 했지 않냐. 여태껏 (이런 트라우마가 있는 줄) 모른 게 미안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위로했다.

강승현 측이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하면서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 양측 주장이 상반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며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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