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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공익 제보자 협박 혐의"..양현석, 비아이와 나란히 기소의견 檢 송치

입력 2020-04-27 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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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비아이/사진=헤럴드POP DB
양현석, 비아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아이콘의 전(前)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익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범인 도피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양현석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비아이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 등을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로 검거된 인물로, 비아이가 그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지난해 공개되면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검거된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그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러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A씨가 진술을 번복하도록 해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해 경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범인 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검거됐을 당시 양 전 대표의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했다며 지난해 이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벌여왔다. 양 전 대표는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일관된 점, 사건 발생 직후 A씨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동일한 내용을 진술하는 점 등을 토대로 양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고 밝혔다.

한편 비아이는 마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마약에 기대려는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반성한다며 지난해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마약 구입 등 일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LSD 투약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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