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빌보드 역주행으로 1위를 달성했다.
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이루마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동시간대 라디오를 했던 분이 이렇게 나왔다. 라이벌이었다"라고 반가워했다.
이루마는 "최근 새 미니앨범이 나왔다. 해외 공연도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도 많이 됐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요즘 악기를 배우시는 분들이 많더라. 제 곡을 연주하는 분들도 많더라"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공통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작곡 저작료는 달마다 들어온다. 연주 음악으로는 가장 좋게 받고 있는 것 같다. 대중 가요와는 차이가 있다. 클래식은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전 해외에서도 활동한다"라고 말했다.
이루마는 9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다고 했다. 이루마는 "악보를 보고 치는 건 싫어해서 치고 싶은 대로 쳤다. 9살에 스스로 곡을 쓴다. 이루마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라고 했다.
최근 이루마는 빌보드 클래시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루마는 "9년 전에 낸 앨범인데, 좋아해주셨던 베스트 곡들을 담았다. 그때도 1위를 하긴 했는데, 9년 만에 다시 빌보드 1위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빌보드에서 1위를 하면 빌보드 측에서 전화가 온다. 처음에는 스팸인줄 알았는데, 받고나서 멍하더라. 연락 받은 다음주에 차트 1위를 해서 아내에게 말했다"라고 했다.
이루마는 앞으로 팝송을 쓰고 싶다고 했다. 이루마는 "영어 노래로 순위에 오르고 싶다. 저는 연주를 들어주는 것보다 어렵게 연습해서 연주하는 게 더 행복한 것 같다"라고 했다.
아내 손혜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루마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아내가 없었으면 아마 손가락만 빨고 있었을 거다. 김이나가 소개해줬는데 첫눈에 반했다. 나같은 사람을 좋아해줄까 생각도 했다. 그래서 피아노를 연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루마는 "제가 새 미니앨범이 나왔다. 신곡도 많이 들어달라.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쓰겠다"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