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미라' 홍영주 "'깡', 시대를 너무 앞서갔어"..솔직한 입담→90년대 추억 소환[종합]

입력 2020-06-10 16: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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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캡처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홍영주가 솔직한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원조 스타 안무가 홍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영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시절에 대해 "지금 결혼하고 애 낳고 귀여워졌다"라며 "그전에는 연예계 바닥에서 버티기 위해 강한 카리스마를 뽐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백업 댄스를 하시는 분들이 무시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홍영주 씨가 더 무섭게 했었다"라며 공감했고, 홍영주는 "매는 들었지만 때리지는 않았다"라고 말해 윤정수를 폭소케했다.

이날 홍영주는 "연예인들 가르치듯 아이를 가르치면 집을 나갈 것 같아서 그렇게는 못하겠다"라며 "육아를 위해 공부 중이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홍영주에게 "예전에 진행했던 인터뷰 중 '춤과 결혼했다. 결혼 생각 없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라고 물었고, 홍영주는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때는 남자가 없던 오랜 공백기가 있었다"라고 답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홍영주는 윤정수의 "결혼하니까 좋냐"라는 질문에 "너무 좋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라' 청취자는 "홍영주 님의 'How to'를 유튜브에서 봤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홍영주는 "제 자랑을 하나 하자면 춤을 맛깔스럽게 잘 가르친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가르쳤다. 이런 영상은 없었다"라며 자화자찬했다.

남창희가 "이 당시 재미있는 이름이 붙여진 안무가 많았었다"라고 말하자 홍영주는 "안 그래도 제가 적어왔다"라며 "위풍당당 사자춤, 언타이틀의 행복 만들기 춤과 타조 춤, 마운틴의 '탱고탱고'에서 강풍 꽃다발 춤 등이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청취자가 "언니가 만든 안무가 따라 하기 좋다. 쉽고 재밌다"라며 홍영주를 칭찬했고, 홍영주는 "당시 안무는 무조건 따라 하기 쉽고 재밌어야 했다. 요즘 아이돌 안무는 따라 하기 살짝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홍영주는 비의 '깡'춤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 수업 시간에 신청곡을 받으면 애들이 비의 '깡'을 외친다"라며 "안무가 굉장히 유니크하다. 시대를 너무 앞서갔다. 그래서 지금 다시 역주행 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 가수 중에 춤꾼은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엑소 카이와 청하는 워낙 잘한다. 요새 오마이걸의 유아가 눈에 들어온다. 기본기가 너무 탄탄하다. 제가 고2 때 가르쳤다"라고 전해 윤성수와 남창희를 놀라게 했다.

홍영주는 춤을 누구에게 배웠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KBS '젊음의 행진' 아이들 출신이다. 전속 무용단은 아니고 '민해경과 블랙 타이거즈'의 멤버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영주는 윤정수에게 "유재석, 이효리, 비가 혼성그룹 결성한 것처럼 우리도 윤정수, 김지선, 홍영주해서 그룹 결성하자"라고 권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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