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8월 초로 개봉을 변경하면서 '영웅' 개봉 일정 역시 조정될 예정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 초로 개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 방학, 영화에 대한 기대감,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할 때 7월보다 극성수기인 8월 초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CJ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배급작 '영웅'은 당초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었다.
윤제균 감독의 신작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
무엇보다 지난 2009년 초연한 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전격 영화화, 한국 영화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극 성수기 시장에서 개봉하게 되면서 '영웅'은 올 여름이 아닌 다른 적기를 찾게 됐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8월에 개봉하게 되면서 '영웅'은 개봉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더 적절한 시기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극장가에 '침입자', '결백' 등 한국 상업영화가 조금씩 개봉하기 시작한 가운데 여름 시장 라인업도 꾸려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