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살림남’ 김승현父 가발 변신에 옥자 씨 흡족…김일우 “이재룡, 은인 혹은 원수”웃음(종합)

입력 2020-06-13 2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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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승현의 아버지가 가발 변신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트로트 데뷔를 앞두고 변신에 나선 김승현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씨는 “3년 동안 생머리를 고수해왔다”며 “주위에서 헤어스타일 좀 바꿔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남편 김언중 씨와 함께 미용실을 찾은 백옥자 씨는 “나는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남편은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냐고 묻는다”고 남편의 스타일 변화를 종용했고 김언중 씨는 “아무리 그래도 구질구질하다는 말을 너무 심하다”며 “자연스러운 게 좋다”고 변화를 거부했다.

트로트 데뷔곡 연습을 위해 먼저 집으로 돌아온 김언중 씨는 미용실에서 돌아온 백옥자 씨를 보고 “왜 이렇게 예뻐졌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에게 “아빠가 엄마랑 나이 차이를 신경 쓰시면서 하나도 꾸미고 다니지 않으셔서 속상하다”고 말한 김승현은 아버지를 모시고 모발 이식 센터를 찾았다. “그런 건 재벌이나 하는 것”이라고 모발 이식에 거부감을 보이던 김언중 씨는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본 후 바로 “저거 하면 한 20년 젊어보이려나?”라고 솔깃해 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4,000모를 심어야 한다는 말에 김언중 씨는 “그걸 어떻게 심냐”며 고사했다. 김승현은 “그럼 모발 이식은 조금 더 생각해 보시라”며 가발 전문점으로 아버지를 이끌었다. 다양한 스타일의 가발을 착용해보던 김언중 씨는 “나훈아 선생님 같이 관객의 박수를 끌 수 있는 스타일”을 요청했다. 추천 받은 가발을 착용한 아버지를 보며 김승현은 “아버지 이건 나훈아 선생님이 아니라 베토벤인 것 같다”며 만류해 웃음을 줬다. 가발을 착용한 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을 본 백옥자 씨는 “승현이가 정말 큰일 했다. 10년은 젊어보인다”며 흡족해 했다.

한편 김일우는 37년 지기 이재룡을 만났다. 이재룡은 “일우가 인정할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자식처럼 키운 친구다”고 말했고 김일우는 “KBS 탤런트 공채 시험 때 내 원서까지 챙긴 이재룡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며 “은인인지 원수인지는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웃었다.

“요즘 빵에 푹 빠져있다”는 김일우는 이재룡과 함께 베이킹 클래스를 들었다. “이재룡 씨가 무슨 살림을 해 봤겠냐. 유호정 씨가 다 했을 거다”라며 “내가 더 잘 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한 김일우는 이재룡의 수준급 베이킹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너가 이걸 어떻게 아냐”는 김일우의 말에 이재룡은 “아이들이 아빠가 해주는 음식을 좋아해 자주 한다”고 말했다.

이재룡은 이후에도 “강판을 밀 때만 힘을 줘야지” “답답하다 정말”이라는 말로 김일우의 분노를 유발했고 김일우는 “여기 내가 오자고 했는데”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마들렌이 완성된 후 선생님은 “과정은 몰라도 결과물은 확실히 김일우 씨가 승리다”고 말해 김일우를 기세등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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