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외국인의 좌충우돌 집콕생활이 그려졌다.
MBC every 1에서 1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어서와에서는 한국인과 같은 듯 다른 외국인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살이 2년 차인 러시아인 막심과 10년 차 호주인 블레어의 일상생활이 포착됐다. 막심은 서울대 대학원을 목표로 한국에 왔으나 결국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방송일을 시작했고 여태 한국살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봉에서 운동하던 막심의 주머니에서 마늘 하나가 떨어졌다. 막심은 옷에 대충 닦은 후 아몬드를 먹듯 마늘을 씹어 먹었다. 김준현이 "마늘을 왜 간식처럼 먹느냐"라고 묻자 막심은 "마늘을 먹으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러시아의 민간요법이 있다"며 "간식처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타일러는 "마늘에는 알리신과 유황 성분이 있어 실제로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현은 "한국 단군신화에도 마늘을 먹는다"고 말하자 타일러는 "단군신화의 마늘은 산마늘이다. 지금의 마늘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딘딘은 "도대체 어떻게 아느냐"며 놀라워했다.
이어서 막심과 함께 동거하는 한국인 제이슨이 나타났다. 차가운 물을 즐겨 마시는 제이슨과 따뜻한 물을 마시는 막심의 모습이 매우 대조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막심은 "모든 러시아인이 추위를 잘 참는다는 생각은 오해"라고 말하며 "이제 러시아는 너무 추워서 못산다. 가끔은 한국도 춥다"고 밝혔다. 5월에도 보일러를 틀어 제이슨과의 작은 다툼이 일기도 했다.
둘은 고민 끝에 유기묘를 입양했다. 막심은 "고양이를 기르며 지금보다 더 화목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살이 10년 차 호주인 블레어가 등장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많은 호주인이 집에서 제빵을 한다고 밝히며 자신도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그리곤 포크로 휘핑크림을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엄청나게 많은 택배가 블레어의 집 앞으로 도착했다. 블레어는 "집에 있으니 온라인으로 주문하게 된다"면서 "클릭하고 주문했는데 배달오니 엄청 많아서 매우 놀랐다"고 토로했다. 택배의 정체는 정원을 가꾸기 위한 여러 식물이었다. 블레어는 직접 가꾸고 뿌듯해했다.
타일러가 블레어의 집에 방문했다. 둘은 서로의 이름을 한자로 지어주며 박학다식함을 선보였다. 블레어는 "한국어를 깊게 이해하려면 한자를 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살이 10년 차 네팔인 수잔이 블레어의 집을 방문했다. 둘 다 한국 야구의 골수 팬으로 TV로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것이다. 블레어는 두산의 오랜 팬으로 과거 직접 시구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잔은 롯데 팬이라고 밝히며 "대학 시절 부산에서 온 형님들이 있었다"면서 "아무래도 그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의 우당탕탕 집콕 생활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어서와는 목요일 8시 30분 MBC every 1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