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세월에 따른 외모 변화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DJ인 박명수를 응원하는 청취자의 말에 그는 "DJ는 애청자와 같이 성장하고, 같이 늙어가기도 한다. 청취자들이 격려하고 성원해주시는 만큼 발전한다"며 "앞으로도 지도편달 부탁드린다"라고 미소지었다.
운동과 관련한 사연에는 "저도 폐가 외출 중이다. 폐가 안 좋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오래 살 수 있다고 하더라. 같이 해볼자"고 말했다.
고1 딸을 둔 청취자가 공부 스트레스를 받는 딸의 짜증에도 계속 참겠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엄마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거다. 누가 그걸 참고 응원하겠냐"라며 "딸에게 효도는 안 바라고 건강하게 잘 크라는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는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속 '술김에 훔친 첫키스'라는 가사의 상대가 지금 아내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매니저가 반 쓰고 제가 반 썼다. 이건 제가 쓰지는 않았다"라며 "훔친 첫 키스는 기억나는데 술김에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 때는 아니다. 키스 안했다. 그냥 술 취해 있었다. 이렇게만 답하겠다"고 직접적 답은 회피했다. 그러면서 "7-8년 전에는 '바다의 왕자'가 여름노래 5위 안에 있었다. 1위까지도 한 적이 있는데"라며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내장 지방 제거에 탁월하다는 ABC주스와 관련한 사연에는 "요즘 그런 해독 주스가 유행이더라. 근데 저도 먹어봤는데 해독이 잘 안되더라. 한 번 먹고 해독되면 명약이겠죠? 꾸준히 건강관리하길 바란다"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지금 박명수의 모습이 더 젊어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미리 늙어있어서 요즘 젊어보인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미리 늙어있고 지금 젊은 게 좋은지, 그때는 어려보이고 지금 늙는 게 좋은지 모르겠다. 어차피 세월은 똑같이 간다는 의미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공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열감지 카메라로 입국자 체크하며 비상근무를 5개월째 하고 있다는 청취자. 박명수는 "의료진, 방역당국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다. 아무쪼록 빨리 끝나서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으면 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180cm가 됐으면 한다는 청취자의 말에 박명수는 "제가172.5cm인데 5cm만 더 컸으면 참 좋을 것 같다"라면서도 "지금은 결혼도 하고 괜찮다. 더 큰다고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전거와 관련한 사연을 듣고는 "운전, 자전거는 가족이 가르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라며 "보조바퀴 달고 자전거 타는 거 알려주다가 때려쳤다. 그래서 아직 자전거를 못 탄다"고 딸 민서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고3 수험생 청취자에게는 "고3 때 사실 남편이 장동건, 아내가 고소영 등 누가 된다는 말을 들으면서 공부했지만 공부가 안되더라"며 "솔직히 별의별 이야기를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요즘에는 유튜브도 있고 어떻게 하면 행복한지 알지 않냐.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한다. 연습만이 살 길이다. 때가 되면 보여드릴 거다. 기술이 없으면 먹고 살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