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아이가 엄마 살렸다"..'밥먹다' 김세아, 5년 전 스캔들에 극단적 생각

입력 2020-06-30 06:30:01
    • 복사완료!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세아가 5년 전 스캔들에 휘말리며 힘들었던 시기를 아이들 덕분에 버텼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김세아가 출연해 과거 스캔들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세아는 지난 1996년 MBC 공채 25기로 데뷔했고, 현재는 11살 딸과 10살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이자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세아는 "5년 정도 쉬었다. 아이들한테만 집중하며 살았다. 이제는 내 목소리도 좀 내고 싶고 꼬리표도 떼고 싶다"라며 5년 전에 있었던 스캔들을 언급했다.

이날 김세아는 "소송이 있었고, 1년 반 이상 이어졌다.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한 부부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이혼을 저 때문에 한다고 얘기했다. 억대 위자료가 걸린 소송이었고 언론 매체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왔다. 불과 결혼하고 7년 뒤에 일어난 일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세아는 "맨 처음에 발단은 의류 사업을 시작했던 상대측 사업을 도와줄 수 있냐고 제안을 했다. 그러다 사업이 무산되고 6개월 후 본부장이 무산된 사업에 대해 사과를 하며 저에게 보답을 해준다고 하더라. 아이를 키우니 아이 관련한 사업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고, 2달 동안 일을 하던 중 스캔들이 터졌다"라며 스캔들이 생겼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인카드를 받아 본적도 없고, 뒤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이었다. 너무 얼얼해서 아무런 감각도 없었다"라며 당황스러웠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김세아는 "소송 결과는 법원에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조정으로 잘 마무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그렇게 억울했으면 민사 말고 형사로 했어야 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김세아는 "소속사도 없었고 일처리를 제가 혼자 했다"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당시 김세아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이고 힘들었다. 극단적이 생각도 했다. 잘 버티게 해준 건 아이들 덕분이다"라며 "둘째가 7~8살 때 나에게 '엄마 죽지 마'라고 하더라. 사실 그날이 너무 힘들어서 '대체 왜 살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날이다. 그런데 아이가 그렇게 말해서 너무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렇지 않은 척 아이를 재우고 나오는데 아이가 또 나를 부르며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야'라고 말해주더라. 그 순간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더 정신을 차리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미는 눈물을 흘리며 "자식 참 잘 키웠다. 아이가 엄마 살린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세아는 "스캔들에 휘말렸던 동료들이 진짜 많이 힘들었겠다 는걸 이해하게 됐다"라며 "안타까운 선택을 한 동료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후배들한테 끝까지 버텨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다 지나간다는 말을 너무 싫어했는데 겪어보니 다 지나가더라. 그 말 꼭 해주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새로운 꼬리표가 됐으면 하는 말이 있냐는 질문에 김세아는 "좋은 엄마, 어디서든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김세아는 "오늘 방송 출연한다고 딸이 쪽지를 하나 썼다"라며 딸의 편지를 자랑했다.

김세아의 딸 예나는 "우리의 천사 엄마. '밥은 먹고 다니냐' 촬영 우리 엄마는 할 수 있다"라고 적혀 있어 출연진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수미는 "예나야 엄마가 옛날에 MBC에서 멋있는 배우였어"라고 말해주며 김세아를 꼭 껴안아줬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