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유영, 이연희부터 안희연까지 팔색조 배우들의 8색 근미래가 펼쳐진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웨이브 'SF8'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민규동, 노덕, 한가람, 김의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유영, 이연희, 예수정, 이시영, 이동휘, 하준, 장유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F8'은 MBC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한국형 사이언스 픽션으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 등이 함께했다. 이번 'SF8'에는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로 8편의 작품을 완성했다.
먼저 '간호중'에는 돌봄노동을 대체한 로봇의 세계를 그려낸다. 돌봄로봇과 인간 정안 역인 1인2역을 연기하게 된 이유영은 "로봇과 인간의 차이가 뭘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만큼 발전한 시대에 있는 로봇이라 외형과 움직임을 봐서는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로봇인 간호중은 고통과 죄책감이 없다. 감정도 아예 모른다"며 "정인의 마음을 이해하는게 로봇연기보다 어려웠다. 아무리 생각해봤도 경험은 없지만 가족이 의식없이 10년을 누워있고 아프더라도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끝까지 저는 효녀이고 싶다. 절망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극단적인 생각까지는안할것 같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갈수 있는 마음에는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이유영은 눈동자가 독특하다. 원래부터 오래 바라보면 신비스러웠는데 이 영화 속에서 눈을 통해 보통 사람과 AI의 1인 2역을 하는데 신비스러운 면과 보통의 느낌을 같이 잘 표현해 낸 것 같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동휘와 이연희는 액션 스릴러 '만신'으로 새로운 변신을 했다.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해 맹신하는 사회를 그린 작품. 금발 탈색에 스모키 화장까지 한 이연희는 "선호의 캐릭터와 콘셉트는 상의하에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시도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작품이다. 기존 이미지와 좀 다른 모습이라 다들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최근 결혼을 한 이연희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긴장이 됐다. 저에게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함없이 좋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웃어보였다.
'하얀까마귀'는 생방송 VR 게임쇼에 출연한 BJ 주노가 가상 현실 세계에 갇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EXID 출신 하니(안희연)과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안희연은 "제가 TV나 영화로 보던 CG 연기가 처음이라 어려웠다. SF라는 장르, 작품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며 "재밌을 거 같았고 장철수 감독님과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끌었다. 또 주노의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외에도 '블링크' 이시영과 하준, '우주인 조안' 김보라와 최성은, '인간증명' 문소리와 장유상,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이다윗과 신은수, '증강콩깍지' 최시원과 유이 등의 이야기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SF8'은 7월 10일(금)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되는데 이어 8월 17일(월)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