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사이코지만' 김수현, 단발로 자른 서예지에 "예쁘다"

입력 2020-07-12 0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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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수현과 서예지가 한층 더 서로에게 스며들어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이 고문영(서예지 분)의 머리를 잘라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강태는 악몽을 꾸고 오열하는 고문영을 꼭 안아주며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꺼져. 빨리 꺼져"라며 울부짖었다.

다음 날 고문영은 거울 앞에서 엄마의 모습을 떠올렸다. 고문영의 엄마는 고문영에게 "넌 엄마 닮아서 긴 머리가 잘 어울려. 그러니까 절대 자르지 마"라고 말했다. 고문영은 자신의 머리를 잘라내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자르지 못했다. 이후 이상인 대표는 고문영을 찾아왔고, 고문영은 이상인(김주헌 분)에게 "엄마를 잘라내고 싶은데 잘라지지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강태는 심란해하는 고문영을 데리고 드라이브를 떠났다. 둘은 고깃집에 방문했고, 고문영은 "난 먹이 앞에선 제어가 안돼.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 속이 텅 빈 깡통이라 그런가"라고 말했다.

이에 문강태는 "미안. 그때 내가 헛소리했다. 너 깡통 아니다"라며 사과해 고문영을 미소 짓게 했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넌 왜 먹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이 매번 시큰둥하냐"라고 물었고, 문강태는 "시큰둥이 아니라 참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누구나 너처럼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살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고문영은 "참지 마. 내가 너의 안전핀을 뽑아줄까? 네가 안 참고 터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라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이날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왜 오늘 나랑 데이트했냐. 우리 썸인 거냐. 아니면 날 데리고 논거냐"라며 고민하다 "좋아 사귀자"라고 고백했다.

문강태는 "꺼져"라고 답하며 "어젯밤에는 그 소리가 가지 말라는 소리처럼 들렸다. 예전에는 도망쳤지만 오늘은 같이 있어줘야 할 것 같았다. 그게 다다"라고 전했다.

이후 문강태는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왔고, 고문영은 그런 문강태를 보며 "나랑도 같이 술 마시자"라고 말했다. 문강태는 "넌 안 돼. 나도 취하고 너도 취하면 큰일 나"라고 답했다.

고문영은 "내가 덮칠까 봐 그러냐"라며 "안전핀 확 빼버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눈 감아봐"라고 말해 고문영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문영은 입술을 내밀며 그가 입을 맞춰주길 기대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인형을 선물하며 "악몽 인형이다. 손에 쥐고 자면 얘가 악몽을 잡아줘서 편하게 잘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한 땀 한 땀 만들어서 형에게 선물한 인형이었다. 우리 형도 엄마 돌아가시고부터 악몽을 꿨다. 괴로워하는 형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었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날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네가 내 목줄을 끊을 수 있게 도와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문영 역시 그의 진심 어린 마음에 용기를 얻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내는데 성공했다.

고문영은 문강태를 바라보며 "나도 목줄 잘랐어"라고 말했고, 문강태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문강태는 직접 고문영의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어주고 그녀에게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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