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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당혹스러워"..'미스터트롯' 콘서트, 행정명령에 리허설 취소→공연 잠정 연기(종합)

입력 2020-07-22 1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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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결국 송파구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잠정연기됐다. 콘서트 제작사 측은 당혹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공연 재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송파구청 측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송파구 내 확진자가 최근 들어 잇따라 나오며 내린 조치.

이에 오는 24일 서울 올리픽공원 KSPO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에는 비상이 걸렸다. 공연을 며칠 앞두고 갑작스럽게 내려진 행정명령에 콘서트 진행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

이 같은 상황에 송파구 측 관계자는 21일 헤럴드POP에 "기획사와 콘서트 주최사가 아닌 KSPO홈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22일) 예정됐던 콘서트 리허설은 결국 진행되지 못했다. 22일 오전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제작사 측은 헤럴드POP에 "현재 '미스터트롯' 콘서트 리허설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집합금지 명령을 받고 내부 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 뒤 제작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 지침을 기본적으로 지키며, 관할구청 및 공연장에서 추가로 요청하는 방역수칙을 보완하고 관계기관 등에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문의하며 공연을 준비해오고 있었다"며 "총 방역비용으로만 1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면서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공연 3일 전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4일간의 셋업을 마치고 리허설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이런 통보를 받고 출연자와 수백여 명의 전 스태프들이 넋을 잃었다"며 "영세한 공연기획사가 감당해야 할 공연 제작비용 수십억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것은 물론이고,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사회적 비용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라고 송파구의 행정명령이 부당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결국 '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는 24일, 25일, 26일 공연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 27일까지 전체 서울공연 진행여부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당장의 공연 재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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