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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녀들에게도 존댓말"..'옥문아들' 최수종, ♥하희라 사랑꾼의 유별난 자녀사랑

입력 2020-08-12 00: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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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수종이 하희라와 자녀들만을 바라보는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수종과 이창욱이 오늘의 문제아로 출격했다.

송은이는 이창욱을 보고는 "일일드라마계의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이창욱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동네에 유명한 닭 한 마리 집이 있는데 제가 가면 닭 한 마리를 더 주신다"며 체감하는 인기를 밝혔다.

이창욱은 이번이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고. 그는 "느낌이 묘하다. 첫 드라마에 나가는 느낌이다. 일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설레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장 보고 싶은 멤버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송은이 선배님을 제일 보고 싶었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고 해 송은이를 기쁘게 했다.

이 말을 듣던 최수종은 "잘 해야 한다"며 예능 프로그램에 훈수를 뒀고 같은 질문에 "이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용만이가 측은해서 어떻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이 일을 그만두는 게 낫겠다 싶더라. '옥문아들'에 있으면서 동생들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니까 용만이 대신 내가 앉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최수종을 형이라고 부르며 그와의 인연을 전했다. 그는 "김국진 씨와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길거리에서 누가 창문을 두드리는데 수종이 형이었다. 과자 2봉지를 주고 가시더라.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 전에는 인사만 나눴던 사이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그러자 김숙 역시 "제 방에 와서 똑똑 하시더니 화장품을 주고 가셨다"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화를 내지 않는다는 최수종. 이에 김용만은 최수종이 유일하게 화를 낼 때는 축구를 할 때라고 밝혔고 정형돈은 "'뭉쳐야 찬다'에 나오셨는데 한 골도 못 넣었다. 인터뷰하기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도 "자기에 대한 울분과 삐침이 있었다"고 목격담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최수종은 부부싸움도 한 적이 없다는 것도 털어놓았다. 그는 "결혼 28년 차인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연애 때는 더 싸울 일이 없다. 살다 보면 갈등의 여지는 있는데 그거를 가지고 언성을 높인 적이 없었다"고 해 놀라게 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만약에'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자신은 더운데 아내는 에어컨을 끄고 자기를 원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최수종은 당연하다는 듯이 "맞춰줘야 한다. 내가 못 자면 괜찮다. 하희라 씨가 못 자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다 다른 별에서 살다 왔다. 이 사람은 추운 생활이 익숙하고 나는 추운 데에서 잠을 못 잔다면 맞춰주면 된다. 내가 못 자는 건 괜찮다. 시원한 데 가서 자다가 오면 된다"고 해 명불허전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최수종은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민서 씨, 최윤서 씨 부른다"며 "습관이다. 아이들이 처음 말을 배울 때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반말을 하니까 아이들이 따라하더라. 그래서 어머님이나 장모님한테 애들이 태어났을 때 했던 말처럼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을 드렸다. 그게 습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렇게 사냐고 묻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 한 번 훈육 기회가 있었다. 하희라 씨가 '아빠가 뭐라고 한 번만 해주라'고 했다. 그래서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눈을 딱 마주치는 순간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 그래서 안으면서 '엄마 마음 알죠? 그러면 안 돼요' 그러고 끝났다"고 자신만의 훈육법에 대해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이 한번도 말대꾸를 해본 적이 없다. 두 아이가 연년생인데 둘이 싸웠다. 둘째가 울면서 방에서 나온 순간 하희라 씨가 본 거다. 그래서 '왜 울어?' 했는데 딸이 '오빠한테 너무 슬픈 얘기를 들어서 울어요' 했다. 나중에 아들이 한 말이 '그 말을 듣고 내 사춘기가 다 지나갔다'고 얘기하더라"라며 자녀들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수종은 방송 내내 아내 하희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랑한다는 얘기는 매일 한다"며 일탈 경험을 묻자 "하희라 씨가 '다치니까 축구 두 게임만 하라'고 했는데 속이고 다섯 게임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여섯 시 이후에는 제 전화기가 먹통이다. 하희라 씨하고만 연락한다"는 사실까지 덧붙이며 모두를 녹다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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