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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트레인' 윤시윤X경수진, 새로운 세계에서 재회..평행세계+미스터리 완벽 조합

입력 2020-08-17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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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트레인' 방송 캡처
OCN '트레인'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시윤과 경수진이 새로운 세계에서 재회하며 세계를 넘나드는 평행세계물을 완성했다.

지난 16일 OCN 토일드라마 '트레인'(극본 박가연/연출 류승진,이승훈)이 1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

'트레인'은 평행세계라는 소재를 다른 드라마와는 조금은 다르게 차별점을 뒀다. 생김새도, 이름도 똑같은 인물이 어느 한 순간을 기점으로 다른 선택을 하며 뒤바뀐 인생을 그린다는 점은 충분히 흥미로웠다. 또한 한 인물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며 주변 사람들의 운명이 바뀌고, 그 속에서 두 세계를 관통하는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는 설정은 미스터리 장르로서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시체는 나왔지만 그 시체의 주인공은 멀쩡히 살아있는 현상을 목격하며 혼란스러워하던 서도원(윤시윤 분). 그는 속죄의 대상이자 사랑하던 여자였던 한서경(경수진 분)의 죽음을 목격한 뒤 우연치 않게 무경역 기차를 통해 B세계로 넘어가게 됐다. 그리고 그곳에서 비리 경찰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인 서도원을 목격,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게 됐다. 또한 그 세계에서는 자신을 모르는 한서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다.

그리고 서도원은 마침내 연쇄살인범은 B세계 석민준(최승윤 분)이고 그의 범죄를 막기 위해 시체를 A세계에 버린 사람이 B세계의 오미숙(이항나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도원은 A세계에서 다시 B세계로 넘어오며 진실을 밝혔지만 이내 자신이 세계를 넘나들며 반복되는 운명의 저주를 받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서도원은 그 운명을 피하기 위해 기차역에서 자살을 시도했지만 그는 그 순간 또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됐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자신을 찾아 세계를 넘어온 한서경을 다시 만나며 새로운 세계에서 해피엔딩을 이루게 됐다.

드라마가 진행되는 12부 내내 윤시윤과 경수진의 열연은 돋보였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1인 2역 연기를 다시 한 번 해냈다. 윤시윤은 두 세계의 서도원을 연기하며 같은 인물이지만 같은 듯 다른 두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A, B세계와는 다른 또 다른 세계 속 서도원까지 등장하며 그는 1인 3역까지 연기하기도. 또한 다른 세계의 서도원 정체를 알게 되며 느끼는 혼란 역시 윤시윤만의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경수진은 검사로서의 한서경과 경찰로서의 한서경다운 단단함을 과시했다.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 대신 한층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경수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했고 경수진 역시 검사 한서경과 경찰 한서경의 1인 2역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두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더욱 빛날 수 있었던 '트레인'. 평행세계라는 소재를 새롭게 사용해 만들어낸 밀도 높은 미스터리물이었다.

한편 OCN '트레인'의 후속으로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가 방송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고수, 허준호, 안소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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