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종국이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로 박성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셀 MC로 출연한 박성웅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있는 듯 없는 듯했다. 고등학생 때에는 공부를 막 잘 하는 게 아니었다. 원래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수능을 다시 봐서 법대를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동엽이 대학교 졸업사진을 언급하자 "그만 좀"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서장훈은 사진을 보더니 "이박사가 생각난다"고 했고 박성웅은 "대학로에서 공연할 때여서 머리 염색을 처음했고 귀도 처음 뚫었다. 저 상태에서 검은 양복을 입었더니 이상해서 흰색 양복을 입었는데 저렇게 회자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자신의 배우 끼에 대해서는 "100% 어머니한테 물려받았다. 유치원 때 사진 보면 어머님이 항상 마이크를 잡고 계신다. 닭싸움하면 1등 하시고 여장부셨다"고 말해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출장 가셨다가 사고가 크게 나서 다 돌아가시고 아버지만 살아남으셨다. 혼수상태였는데 꿈에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문이 닫혔다고 하더라. 그 때 병원에서 불이 났는데 어머니가 혼수상태인 아버지를 업고 나오셨다. 돈가방을 놓고 나오셔서 다시 들어가서 그걸 갖고 나오셨다"고 어머니가 가장 강해보였던 순간에 대해 회상했다. 신동엽은 그런 박성웅에게 아내가 강해 보일 때를 물었고 "항상 강하다. 항상 눈치보게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아내에게 한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탄금대로 가서 백허그를 하면서 '내 거 할래?' 했다. 대답이 없어서 무안하게 뺐다. 그랬는데 다음날 얘기해줬다"며 "나중에 '왜 그때 대답 안 했냐'고 물었더니 '심장이 터질 거 같아서 그랬다'고 했다. 지금은 울화통이 터지시겠다"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그는 이어 "오사카 돔구장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옆에서 통역해주시는 분이 통역하다가 저를 보셨다. 비밀연애를 하고 있었지만 배용준이랑 필립은 다 알고 있었다. 두 사람도 놀라서 저를 쳐다봤다. 그 때 와이프가 확 결심이 들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달달함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집에는 홍경민과 딸 라원이, 차태현이 방문했다. 김종국은 라원이를 신나게 해주기 위해 토끼 인형을 가지고 왔고 환심을 사기 위해 높은 톤으로 이야기를 하자 신동엽은 "저렇게 높은 톤으로 얘기하는 거 처음 들어본다"며 신기해했다.
김종국은 홍경민과 차태현이 자식들에 대해 이야기하자 "아이들 얘기하니까 진짜 부럽다"고 말했다. 또한 딸과 알콩달콩한 홍경민의 모습에도 연신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김종국은 차태현의 아내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21살, 22살 때 처음 봤는데 누나인 줄 알았다"고 했다. 김종국은 뒤늦게 "여자친구 느낌이 아니고 인자한 느낌이었다"고 수습하려 했지만 수습은 실패해고 "길 가다가 조심하라"고 해 김종국을 진땀나게 했다.
김종국은 라원이의 얼굴과 손이 초콜릿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리 난리를 쳐도 애 셋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부러워했고 "내가 빨리 애를 낳아야 애들하고 볼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각이 급하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걱정되기 시작했다. 2세 걱정도 되고 나는 계속 깎아내려가는 느낌이다. 시간은 가고 돈을 쓸 가족이 없다"고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이상민은 이훈, 김보성과 함께 비뇨의학과를 찾았다. 김보성과 이훈은 "일부러 활력을 낮추는 약을 먹었다"며 의사 앞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상민은 앞선 검사에서 낮은 수치가 나왔던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다. 치료 후 다시 호르몬 수치를 검사한 결과 이상민은 2.51에서 정상 범위로 올라갔다. 이훈은 정상수치이기는 했지만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니었다. 이에 이훈은 "빛 좋은 개살구"라며 부끄러워했다. 반면 김보성은 6.13이라는 수치를 기록해 감탄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나온 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했고 이곳에 이훈의 아들 이정이 등장했다. 이정 군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지만 이훈은 "중2병이 걸렸다"며 걱정했다. 이정 군은 "혼자 있고 싶은데 계속 온다. 그래서 문도 잠근다"고 고민을 토로했고 이훈은 "맨날 방문을 잠가서 젓가락으로 문을 따서 본다"고 해 경악하게 했다.
홍진영의 집을 찾아온 미운 우리 오빠들. 홍진영은 오빠들을 상대로 연애 능력 고사를 진행했다. 홍진영의 질문은 새집증후군 냄새를 빼내기 위해 창문을 열어야 하지만 창문을 열면 매연 냄새가 날 때 남자친구가 할 말은이었다. 아무도 답을 맞히지 못한 가운데 홍진영이 말한 정답은 "'괜찮아? 아프지 않아?' 걱정이다"고 했다.
이어 홍진영은 "얼마나 사랑하냐?"는 질문에 남자가 무슨 답을 해야 하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오글거리는 영화 대사를 읊으며 사랑을 고백했다. 김종국 차례가 됐고 홍진영이 "자기야? 나 얼만큼 사랑해?"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를 본 김희철은 "그냥 둘이 '동상이몽'을 나가라"고 해 김종국과 홍진영을 부끄럽게 했다. 김종국은 또한 자기 스타일로 답하라고 하자 "난 그러면 바로 뽀뽀를 한다"고 했고 탁재훈은 "강아지냐? 왜 이렇게 뽀뽀 얘기를 하냐"고 웃었다. 이에 신동엽은 김종국에 대해 "김뽀뽀"라고 했고 김종국 엄마는 "사랑으로 감싸주겠다는 거일 거다"고 감싸줬다.

